경남FC' 극적인 8강 진출 드라마
관리자 | 2012-08-26VIEW 5615
경남' 각본없는 축구 드라마를 쓰다 경남FC' 극적으로 8강 진출 제주와 비긴 인천과 승점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감독의 용병술 적중 ...교체선수 2명이 동점골' 역전골 성공시켜 도.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그룹 포함 경남-광주 (2-1) 후반 7분 고재성(도움 강민혁)'후 18 최현연(도움 김인한) 득점 인천-제주 0-0 서울-대구 2-0 경남FC 승점 40(골득실 +3) 인천 승점 40(골득실 -2) --------------------------------------------------------------------- 이보다 더 극적인 순간이 있을까? 경남FC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8강행 상위리그 열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남은 26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고재성과 최현연의 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행운의 여신은 경남 편 !! 승점 37점으로 10위였던 경남은 사실상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경남이 광주를 이기고 8위 인천과 9위 대구가 제주와 서울에 패하거나 비겼을 경우에만 경남이 진출할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인천은 제주와 득점없이 비겨 경남과 승점이 40점으로 같아졌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경남이 +3' 인천은 -2로 경남이 앞섰다. 또 대구는 서울에 0-2 완패해 승점이 39점에 묶였다. 용병술의 승리 경남은 전반 33분 광주 김은선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한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최진한 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조르단과 김종수를 빼고 고재성과 최현연을 투입했다. 최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7분 고재성은 동점골을' 후반 18분 최현연은 결승 역전골을 성공시켰다.스코어는 2-1.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광판에는 간간이 인천과 대구의 경기상황을 관중들에게 전했고' 관중들은 스탠딩 응원을 계속하며 경남의 상위리그행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후반 종료직전까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의 상황이 계속됐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비록 경남이 이기더라도 0-0상황인 인천이 골을 넣기라도 하면 모든게 물거품이 되는 상황. 마침내 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남의 상위리그 마지막 티켓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땀으로 범벅된 최진한 감독은 눈시울을 붉혔다. 만감이 교차했다. 우리는 노는 물이 다르다 선수들은 감독을 헹가래치며 8강 진입의 기쁨을 맛봤다. 관중들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마치 우리가 우승 축하 분위기 였다. 그도 그럴것이 K 리그 사상 최초로 시행되는 스필릿 시스템에서 시.도민구단으로서는 유일하게 8강에 들었으니 .... 우리는 노는 물이 다르다... □ 경남 대 광주 역대전적 - 경남 4전 4승 (6득점 1실점) 다음경기 안내 FA컵 4강전 =울산 현대 vs 경남FC / 9월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리그 31라운드 9월 15~16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