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한경인' 김인한의 골로 수원에 2-1 승리

관리자 | 2011-04-24VIEW 4438

"경남이 두려운 팀이란 것을 보여주겠다" 지난 20일 인천과의 홈 경기 후 수원전을 대비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최진한 감독의 답변이었다. 최 감독의 답변대로 경남FC가 수원을 꺾었다. 경남FC가 2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 리그7라운드 경기에서 한경인과 김인한의 골로 2-1 로 승리했다. 경기전반 수비를 두텁게 하며 수원의 파상적인 공격을 잘 막아낸 경남은 후반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전 김진현과 교체 출전한 한경인은 후반 5분 윤빛가람이 길게 이어준 공을 낮게 깔아 골로 연결시켰다. 최진한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윤빛가람은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2도움)를 기록했다. 득점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후반 8분 김인한 선수가 문전혼전중 김영우가 땅볼로 낮게 깔아준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이로써 김인한은 17일 전남전' 20일 인천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최전방공격수의 임무를 잘 소화해내고 루시오의 공백도 말끔히 메웠다. 수원의 공세도 매서웠다. 수원은 후반 19분 문전 혼전중 경남 이용기의 자책골로 2-1이 됐다. 최진한 감독은 후반 22분 공격수 김인한을 빼고 박재홍을 투입했다. 수비를 강화하고 안정화시켜 승리를 챙기겠다는 생각이었다. 위기상황을 잘 막아낸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수원원정경기 승리는 단순한 1경기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남은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라는 점과 원정경기의 불리함' 루시오의 결장 공백 등 악재를 극복하고 거둔 승리여서 여러모로 뜻 깊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해부터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4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3/28 경남2 :수원1' 6/2 경남4 :수원1' 9/18 수원0 : 경남2) 또한 수원과의 역대전적에서도 6승 4무 7패를 기록했다' 한편 경남은 수원전 승리로 시즌 4승째(3패)를 올리며 7위에 랭크됐다. 대전(+4) 제주(+1)와 같이 승점 12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진것 (경남 0). 경남FC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성남을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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