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진한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서포터즈 연합회 회장 대행 옥성배 씨가 올린 축하문에는 지역출신인 최 신임감독에게 거는 기대와 지역 유소년 팀의 육성에 대한 관심＇ 소통으로 하나 되는 구단으로 이끌어 주길 바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최진한 감독은 11월 30일 경남FC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뒤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 아 래 ---------------------------------------------- 축 하 문 경남FC 최진한 감독님귀하 안녕하십니까. 먼저 경남FC의 감독으로 선임 되신 것을 진신으로 축하드립니다. 감독님께서 태어나신 곳도 경남이며 저희 팀 또한 경남입니다. 그간 저희 팀에서는 감독님과 코치진 이하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까지 다함께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서로를 아껴주며 위하면서 팀을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팀을 감독님께서는 더욱더 하나가 될 수 있고 아무도 무시 못 할 팀으로 확실히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내어 박지성과 이영표 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경남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현재 진주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선수들이 어떠한 외풍에도 동요되지 않고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갈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리그우승이라는 꿈을 꾸지는 않습니다. 다만 감독님이 생각하는 경기를 지배하는 그런 축구를 실현 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열악한 재정의 도민구단에서 금전 만능주의가 아닌 노력과 단결로 재벌구단과 견줄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안겨 주시리라 기대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남FC 감독 선임을 축하드리며 모든 일이 뜻대로 되시어 더 큰 영광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 회장대행 옥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