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경남을 챔피언십 진출에 큰 역할을 했던 윤빛가람과 김주영＇ 이용래가 아시안컵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화) 오전 축구회관에서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은 아시안컵 예비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경남FC 소속의 선수 3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번 엔트리에 발표된 3명은 경남FC를 K리그 6강 챔피언십으로 이끈 일등 공신들이다. 특히 윤빛가람은 조광래 호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으며 조광래 감독의 국가대표 부임 후 가진 모든 A매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아시안게임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상 수상자로 평가받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수비수 김주영도 경남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꾸준히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되며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일조 했다. 미드필더 이용래는 지난 09년 경남에 입단해 2년간 62경기에서 10골7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었다. 청소년대표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아왔지만＇ 대학재학 시절 부상으로 잊혀졌다 경남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이번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윤빛가람과 김주영은 오는 13일 제주에서 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용래 선수는 아쉽게도 제주 훈련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한편 경남FC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브라질 출신의 가마 코치도 대표팀 기술코치로 합류하였다. ■ 아시안컵 대비 국내소집 명단(24명) FW : 정조국(서울) 김신욱(울산) 유병수(인천) 지동원(전남) MF : 윤빛가람(경남) 조영철(니가타) 김보경(세레소) 하대성(서울) 염기훈(수원) 고창현(울산) 구자철 박현범(이상 제주) DF : 김주영(경남) 곽태휘(교토) 이상덕(대구) 김영권(도쿄) 최효진(상무)황재원(수원) 윤석영(전남) 홍정호(제주) 신광훈(포항) GK : 김용대(서울) 정성룡(성남) 김진현(세레소) ■ 아시안컵 예비명단(47명) FW : 박주영(AS 모나코) 이근호(감바) 서동현(강원) 조영철(니가타) 정조국 이승렬(이상 서울)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 유병수(인천) 지동원(전남) 손흥민(함부르크) MF : 이용래 윤빛가람(이상 경남) 박지성(맨유) 기성용(셀틱) 김재성 신형민(이상 포항) 구자철 박현범(이상 제주) 고창현(울산) 김정우(상무) 하대성(서울) 이청용(볼튼) 최성국(광주) 김보경(세레소) DF : 김주영(경남)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도쿄) 이상덕(대구) 김창수(부산) 최효진(상무) 홍철(성남) 차두리(셀틱) 양상민 황재원(이상 수원) 조용형(알 라얀) 이영표(알 힐랄) 윤석영(전남) 조성환(전북) 홍정호(제주)신광훈(포항) GK : 김용대(서울) 정성룡(성남) 김진현(세레소) 하강진(수원) 김호준(제주) <사진설명> 좌로부터 윤빛가람-김주영-이용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