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여민지' 이정은 경남FC찾아 즐거운 한때 보내

황승규 | 2010-10-17VIEW 4671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함안대산고의 여민지' 이정은 선수가 17일(토) 경남FC와 강원FC의 창원홈경기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여민지와 이정은 선수는 팬 사인회' 장학금 전달 및 축구공 전달식' 하프타임 행사인 ‘페널트킥 진검 승부’ 에 참가하였고' 치열하게 진행된 경남FC의 홈경기를 팀 동료들과 관람하며 경기종료까지 경남FC를 응원했다. 사인회에는 당초 계획했던 1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 U-17 여자 월드컵 이후 달라진 여자축구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팬 한 명' 한 명의 이름까지 놓치지 않으며 정성스럽게 사인회를 진행했고' 사진촬영 요구에도 팬 모두에게 웃는 얼굴로 응했다. 이후 입장식 행사에 심판진' 선수단과 함께 입장을 한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경남FC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축을 했고' 경남FC는 앞으로 두 선수의 활약을 바라는 의미에서 장학금과 함께 두 선수가 재학 중인 함안 대산고에는 훈련용 축구공 50개를 지원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하프타임 이벤트 코너인 ‘PK진검승부’에 여민지와 이정은이 출전하여 함안 대산고 선수들과 경남FC 메인스폰서사인 STX 축구동호인들이 승부차기를 펼쳤다. 함안대산고의 6-4 승리로 마무리 된 이날 행사에서 U-17월드컵에서 골든볼과 골든슈를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여민지 선수는 팀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서 실축을 하며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U-17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서 실축을 했었던 이정은 선수는 이번에는 골을 터뜨리며 멋진 골 세레모니도 함께 보여주었다. 지금은 함안군 대산면에 있는 학교로 숙소를 옮겼지만 여민지' 이정은 선수가 속해있는 함안 대산고는 경남FC의 함안 클럽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공설운동장에서 숙소 생활을 했다. 당시 경남FC 선수들과 평소에도 볼 돌리기 게임을 함께 하는 등 경남FC와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남FC는 여민지' 이정은 선수뿐만 아니라 여자축구의 메카가 된 경남의 여자축구와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여민지 선수 인터뷰 월드컵 이후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팀이 전국체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은가? - 힘들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 여러 행사에 참여했지만 아무래도 본분이 축구선수 이다보니 이렇게 축구장에서 가지는 행사가 개인적으로 좋다. 경남FC와 FC서울의 유니폼을 둘 다 입어 봤는데 어느 유니폼이 더 마음에 드는가? - 답하기 힘든 질문이다. 두 유니폼 모두 마음에 든다. 경남FC 클럽하우스 바로 옆에서 숙소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경남FC 선수들과의 에피소드는 없는가? - 경남FC 선수 오빠들과 함께 한 적이 많다. 훈련을 마치고 볼 돌리기 게임을 하기도 했다. 경남FC선수 중에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 윤빛가람 선수를 좋아한다. (윤빛가람 선수가 왜 좋은가?) 귀엽게 생긴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 올 시즌은 경기가 끝났는데 부상부위 재활에 매진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정은 선수 인터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 많은 관중 앞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경남FC 서포터즈 앞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어 더욱 기쁘다. 일본과의 U-17 여자 월드컵에서는 실축을 했지만 오늘은 성공했는데? - 기쁘다. 최근 페널티킥을 계속 실축해 오늘은 꼭 넣자는 각오로 나왔는데 성공했다.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펼쳤는데? - 골을 넣고 기쁜 마음에 세레모니를 펼쳤다. 팬 서비스였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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