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상민의 두경기 연속골로 강원에 1-1 무승부
관리자 | 2010-10-17VIEW 4361
경남FC는 전반 7분 강원 서동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루시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서상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강원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로 26라운드를 마쳤다. 경남은 이미 예고했듯이 공격적인 4백을 들고 강원에 나섰다. 좌우 풀백으로는 전준형과 김영우가' 중앙 수비에 이지남' 김주영이 나섰다. 세 명의 미드필더에는 이훈' 윤빛가람' 이용래가 3톱에는 서상민' 안상현' 루시오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경남이 잡았었다. 전반 2분 윤빛가람의 슈팅을 시작으로' 3분 이용래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이었지만'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상대의 역습에 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강원의 서동현이 튀어나온 볼을 잡고 때린 강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며 불운한 출발을 보였다. 실점 이후에도 경남은 흐트러지지 않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공격을 전개했다. 17분 서상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루시오의 머리를 겨냥했지만 실패했고' 23분 코너킥에서 이지남의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흔들었다. 37분 루시오의 슈팅은 골대를 빛나갔고' 종료 직전 안상현의 헤딩도 빗나갔다. 경남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의 역습 한방에 당한 아쉬움이 큰 전반경기였다. 후반 들어서도 경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시작과 함께 서상민의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경남은 후반10분 이용래가 좋은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공이 허공을 뜨고 말았다. 안상현이 우측 사이드에서 상대 선수를 제친 후 루시오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고' 이를 뒤에 비어있던 이용래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을 외면했다. 하지만 15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루시오가 헤딩으로 서상민에게 연결했고' 이를 다이렉트로 슈팅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서상민은 2경기 연속골로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경남은 동점골 직후 공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안상현과 서상민을 빼고' 김진현과 김인한을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강원도 실점 이후 좀 더 공격적으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19분 강원의 정경호가 돌파하다가 서동현에게 볼을 내줬고' 김병지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이를 쳐내는데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23분 김영우의 절묘한 우측 사이드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골라인 부근에서 김인한을 향해 내준 볼을 루시오에게 다시 연결했지만 루시오의 슈팅이 뜨고 말았다. 28분에는 김진현의 패스르 받은 이훈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31분 경남은 까밀로까지 투입하며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한 마지막 카드를 내밀었다. 경남은 이후로도 루시오와 까밀로를 중심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은 강원에 무승부로 승점43이 되면서 3위 성남와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루었지만' 득실차에서 뒤지며 4위로 이번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 날 경기에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여민지' 이정은 선수가 나와 팬사인회와 시축' 하프타임 게임 등으로 팬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