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두추격의 갈림길에 서다
관리자 | 2010-10-07VIEW 4562
쏘나타 K리그 25라운드 예고 경남' 선두추격의 갈림길에 서다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 김귀화감독 “서울출신 선수 앞세워 반드시 이기겠다” 9일(토)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중계-SBS Sports' KBS N' MBC Sports+ 경남FC가 오는 9일(토)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1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FC서울을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양 팀 모두 22경기를 치른 현재 서울이 승점 46점(15승 1무 6패/ 득점45' 실점 19 득실차26)으로 2위' 경남이 승점 42점(12승 6무 4패/ 득점 33' 실점 21 득실차 12)으로 3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주원정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3골이나 내주며 역전패한 뼈 아픈 경험을 살려 서울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선두추격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던가. 선수들도' 김귀화 감독대행도 서울전 필승을 위해 용인축구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전국체전이 열려 운동장 사용이 쉽지 않아 경남선수단은 6일부터 용인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하고 있다.) 경남' 서울 출신 선수 앞세워 서울전 승리 노린다 경남은 서울 출신의 선수들이 팀의 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K리그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병지' 유소년 시절 촉망받던 기대주였던 안상현과 이지남이 있다. 여기에 2000년 안양의 캡틴으로써 우승을 이끌었던 김귀화 감독 대행은 이번 경기에 서울 출신 3인방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어 김귀화 감독은 ‘FC서울 출신의 안상현' 이지남' 김병지 선수들을 이번 경기에 모두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 선수들이 이번 주말 경기에서 제몫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기에 2000년 안양의 우승 주역이었던 김귀화 감독도 서울과의 강한 인연이 있다. 당시 팀의 주장을 맡으며 조광래 감독과 함께 우승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경남의 감독이 되어 팀의 우승을 위해 서울의 우승을 저지해야 되는 입장이 되었다. 서울의 홈 연승 행진 제동걸겠다 올 시즌 서울은 홈에서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K리그에서 팀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분명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김귀화 감독 역시 이런 점을 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은 승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귀화 감독은 ‘선수들을 총동원해 팀이 하나되어 서울전에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겠다.’면서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은 용인에서 합숙 훈련이란 카드를 내밀며 서울전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병지의 저주 이번에도 지속될까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유독 높은 승률 때문에 붙은 ‘김병지의 저주’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병지 선수가 경남으로 이적 후 양팀 간의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병지는 3경기에서 단 3골만을 내주며 김병지의 저주가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김병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슬로건인 ‘내 뒤의 공은 없다’를 강조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지 선수는 ‘내가 한 골도 내주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들이 분명 득점에 성공해 이길 수 있다’며 동료들에 신뢰를 보내면서 필승 의지를 밝혔다. 원정응원단 모집 경남FC는 9일(토) 오후 7시에 상암월드컵 경기장 열리는 K리그 25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경남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전세 버스를 운행한다. 9일(토) 오후 12시30분 창원축구센터 본부석 출입구 앞에서 출발하며 인원은 선착순 40명.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중고생 5천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권 및 식비는 포함되지 않음)이다. 자세한 것은 경남FC로 문의하면 된다(283-2020' 275-8408 / 홍보마케팅팀 - 최경덕) 관전포인트 -. 서울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최근 홈 14경기 연승 제파로프 지난 인천전 1골 1도움 -. 경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윤빛가람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상대기록 서울 역대 통산 대 경남전 5승 4무 5패 서울 최근 대 경남전 홈 2연승 경남 최근 대 서울전 4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감독' 선수 각오 김귀화 감독 우리는 현재 K리그 3위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FC서울은 우리에게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서울은 홈 14연승에서 알 수 있듯이 홈에서 무척이나 강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팀 분위기까지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일단 선수들을 총동원해 팀이 하나되어 서울전에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겠다. 이번 경기는 특히 서울 출신의 선수들의 활약을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 팀에는 안상현' 이지남 그리고 김병지가 서울에서 왔다. 나 역시 서울이 우승을 했던 2000년(당시 안양)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었다. 골키퍼에 김병지' 수비에 이지남' 공격에 안상현을 중심으로 나 역시 앞장서 서울 출신 선수로 서울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지난 제주전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패해 너무 아쉬웠다. 수요일부터 용인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지난 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이번 합숙을 통해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병지 선수 올 시즌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지난 제주전을 아쉽게 패해 이번 경기는 더욱 중요해졌다. 서울은 분명 강팀이긴 하지만' 내가 한 골도 내주지 않는다면 다른 선수들이 분명 득점에 성공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분명히 ‘내 뒤에 공은 없을 것이다.’ 안상현 선수 사실 서울과 경기를 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경기와 다른 점은 별로 없다. 매 경기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 □ 경남 對 서울 역대전적-경남 5승 4무 5패 (14득점 13실점) <사진설명> 좌로 부터 이지남' 김병지' 안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