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서울에 아쉬운 2-3 역전패.

관리자 | 2010-10-09VIEW 4487

경남FC가 제주전에 이어 또 다시 역전패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남은 9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FC서울을 상대로 ACL 진출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일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2분 서상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후반에만 3골을 내주었다. 마지막 김인한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2-3으로 제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 경남은 박종윤' 김주영' 이지남이 3백 라인으로 나왔고' 김영우와 김태욱이 좌우 풀백으로' 이용래와 윤빛가람이 중앙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서상민' 안상현' 루시오가 3톱을 이루며 이미 예고했던 서울 출신 3인방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경남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태욱의 롱패스를 서상민이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9분 서울의 하대성에게 내준 슈팅이 수비맞고 나가며' 코너킥을 내줬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현영민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스쳐지나갔다. 11분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되었다. 서울 수비의 백패스를 김용대가 가까스로 걷어냈지만 이를 안상현이 받아 빈 골대를 향해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용대가 걷어내기 전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판정되어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서울이 장악했다. 16분 이승렬의 강력한 슈팅을 김병지가 막아냈고' 18분에는 데얀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19분에는 경남의 수비 실수로 상대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데얀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김병지가 막아냈고' 이를 리바운드한 제파로프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25분에는 수원이 몇차례 패스로 경남의 수비를 흔들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데얀이 오프사이드에 걸려 인정되지 못했다. 35분 루시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서상민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43분과 45분에도 위협적인 상황을 맞았지만 잘 막아내며 힘들게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의 흐름도 서울이 주도했다. 48분 경남의 슈팅으로 후반을 열었지만' 50분 데얀과 이승렬에게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다. 52분에도 또 다시 데얀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병지의 선방이 이어졌다. 서울은 계속해서 양쪽 측면 공격으로 경남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경남은 58분 경기 중 몸이 좋지 않던 김주영을 빼고' 김종수를 넣으며 수비진에 변화가 생겼다. 70분에는 서울의 긴 프리킥을 김병지가 펀칭으로 쳐내자' 최효진이 이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의 계속된 공격에 경남은 결국 골을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75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내줬다. 이 골로 경남의 수비진은 급격히 무너지며 80분 하대성에게' 84분에는 최태욱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정조국이 다시 추가골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3골을 내줬다. 88분 김인한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경기는 결국 2-3으로 마쳤다. 경남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2-3으로 역전패 당하며 ACL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부산에 0-0으로 비긴 성남과 승점 42점으로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순위도 4위로 내려와 플레이오프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경남은 오는 17일 강원을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 김귀화 감독 대행 인터뷰 오늘 경기의 소감은 - 오늘 두팀 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하고 난뒤 균형이 무너졌고 체력적인 저하가 패인이 되었다. 6강 PO 진출을 위해ㅔ 최선을 다하겠다. 2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패했는데... -오늘 김주영선수는 근육이 좋지 않아 교체했는데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남은 경기가 홈 3경기' 어웨이 2경기 있다. 리그 하위팀들을 잘 분석해서 팀의 6강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따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설명> 상 - 공을 걷어내는 박종윤 선수 하 - 첫 골을 넣고 좋아하는 서상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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