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울산에 복수전 펼친다
관리자 | 2010-09-08VIEW 4613
쏘나타 K리그 21라운드 예고 개막전 패배 울산에 복수전 펼친다 11일 토' 오후 7시 / 창원축구센터 다시 1위 탈환을 위하여!! 요즘 2010 프로축구 K-리그 선두는 1주일을 단위로' ‘1주 일 천하‘가 ’4일 천하’로 바뀌었다. (제주-8월 28일' 성남-9월 1일' 제주-9월 5일) 지난 8월 14일 전북에 3-2 승리를 거두고 1위 탈환에 성공한 경남FC는 28일 광주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다시 1위를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20라운드에 휴식기를 맞으며 1위 제주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역전 우승을 위해서 이번 라운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승점 제주 40/ 경남36)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으로 7위로 떨어진 울산을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11일(토) 오후7시 쏘나타 K리그 21차전 경기를 가진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경남과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의 울산의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은 개막전 패배의 설욕을 날리며 선두와 격차를 줄여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울산에 설욕전 경남은 올 시즌 K리그에서 10승 6무 2패의 놀라운 승률로 선두 경쟁을 펼치며 신흥 명문 구단으로 급부상했다. 18경기 중 단 두차례의 패배를 기록했던 경남은 시즌 개막경기였던 지난 2월 27일 울산에서의 패배를 지울 수 없다. 경남은 그 경기 이후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중간 순위 1위에 팀을 올리기도 했었지만' 첫 경기의 패배가 아쉬웠다. 최근 울산의 부진은 경남에게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리그 최강의 좌우 풀백라인을 자랑하던 김동진-오범석 라인에 균열이 생겼다. 김동진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수비조직력에 문제가 생기며 팀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오범석 역시 월드컵 기간 당한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이로 인해 울산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던 모습이 사라지고' 수원에 6위자리마저 내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까지 되버렸다. 경남은 지난 5월 5일 이후 K리그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7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3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내놓기는 했지만' 위기의 울산을 상대로 다시 승전보를 울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래의 부재로 미드필더진의 변화 경남의 플레이 메이커 이용래는 지난 19라운드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윤빛가람과 함께 공수를 조율하며 미드필더진을 이끌었던 이용래의 부재로 경남은 미드필더 운영에 변화가 필요해 졌다. 경남은 최근 4-3-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면서 김태욱-윤빛가람-이용래가 역 트라이앵글 형태로 포진하면서 경기를 운영해갔다. 전술의 변화로 공격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게 된 이용래는 팀의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3골을 넣으며 윤빛가람과 함께 월드컵 휴식기 이후 팀의 선두권을 견인해왔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용래의 결장으로 서상민' 박태웅 등의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플레이 메이커 윤빛가람의 활약이 더욱 절실하다. 윤빛가람은 지난 7일 이란전에서 45분간 활약한 후 8일 팀에 복귀했다. 윤빛가람은 경기와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우려가 되지만' 이용래의 부재로 전술적인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래의 부재를 보완할 김귀화 감독대행이 어떤 용병술과 전략으로 울산을 상대할지 기대해 본다. 이벤트 - 여성축구단 PK대결 경남FC는 경기 관전 편의를 돕기 위한 30분 일찍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30분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는 팬들에게 구단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즉석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 입장객 선착순 100명에게 부부젤라를 지급하고' 올 시즌 K리그 우승을 기원하는 하이트 챔피언 행사를 통해 생맥주를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자코코리아가 스포츠칸과 함께 제정한 러브사커 8월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자코코리아는 윤빛가람 선수의 모교인 김해중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전달한다. 또 하프타임 이벤트인 PK진검승부는 마산공사랑 축구팀과 함안사랑 축구팀이 대결을 펼친다. 이번 참가팀은 첫 번째 여성 축구동호인들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경남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공사랑팀(단장 하재연)은 2002년 5월 창단해 처음에는 10명으로 출발' 현재는 2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 내 여자축구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14번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5년 한마음축제 전국대회 준우승 등 크고 작은 대회 각종 수상을 하는 등 도내 여성축구팀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함안사랑팀(회장 차은희)은 2006년 10월 창단' 2009년 경남연합일보배 경남여성축구대회 3위' 2010년 제11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3위를 차지하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역사회 여성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 상대전적 경남 대 울산 (2승2무6패 5득점 12실점) - 2010년 상대전전 02/27 울산 1:0 경남(쏘나타 K리그 2010) 에스티벤 - 2009년 상대전적 07/04 경남 1:1 울산(정규리그) 김종수 오장은 10/17 울산 0:1 경남(정규리그) 김동찬 ◇ 관전포인트 경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경남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경남 최근 13경기 연속 득점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1-1 무승부 경남 윤빛가람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 경남 윤빛가람 최근 2경기 연속 도움(2도움) 울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울산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울산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2실점 ◇ 출전정지 선수 경남 이용래(경고누적) 9/11 경남-울산 울산 김현석코치(퇴장) 9/11 경남-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