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관리자 | 2010-08-30VIEW 4922
김주영'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경남FC의 중앙 수비의 핵 김주영의 국대대표 발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리그 2년차 김주영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발과 높은 점프력으로 경남의 수비를 책임져왔다.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였던 김주영은 5학년 때 브라질을 다녀오면서 축구선수로 변신을 꾀했다. 백암중 1년 때는 허정무 감독의 권유로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지금까지 수비수로서 성장해 왔다. 연세대 1년 시절 개인적인 이유로 잠시 축구를 그만두기도 했지만' 호주의 김판곤 축구 아카데미에서 다시 꿈을 키우다 경남FC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입단 테스트 당시 조광래 감독에게 대형 수비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주영은 다른 구단들의 테스트는 모두 취소하고 다시 호주로 돌아갔고' 이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3순위로 경남에 지명되었다. 2009년 3월 15일 포항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K리그에 데뷔한 김주영은 5월 10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9월에는 허정무 감독이 월드컵 대표 차출을 위해 직접 점검을 나서기도 했지만' 당시 컨디션 저하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불운을 삼키기도 했다. 지난 2009년 구단 VOD CAST를 통해 ‘경남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며 팀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보였었다.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김주영에 대해 경남FC 서포터즈도 많은 사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FAN'S AWARD'를 통해 서포터즈들이 뽑은 경남FC MVP로 김주영 선수를 선정했었다. 이번 시즌이 팀 수비진을 이끌던 이상홍의 이적으로 수비진을 이끌 리더가 없었지만' 그 역할을 김주영이 완벽히 해내며 경험이 부족한 경남의 수비진에 큰 빛이 되고 있다. 김주영은 이용기' 전준형' 이경렬' 이재명 등 K리그 1' 2년차로 구성되어 있는 수비라인을 이끌고 단 17골만을 허용하며' K리그에서 2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는데 공헌했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주영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너무 기쁘고' 조광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기회를 잘 살려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