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윤빛가람과 김주영이 오는 9월 7일 이란과의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가대표팀에서 2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은 경남과 수원 뿐이다. 윤빛가람은 지난 11일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 MVP에 오른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최근 K리그에서도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K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주영 선수는 지난 09시즌 데뷔한 2년차 수비수. 신체조건(184cm＇ 80kg)을 활용한 지능적인 플레이와 테크닉이 돋보이고 100m를 11초에 돌파할 만큼 빠르고 순간스피드가 뛰어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다. 김주영 선수는 경남FC와의 인연에 대해 "2007년 연세대 입학하고 2008년 3월까지 축구를 했다.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축구가 재미가 없어졌다. 호주에서 쉬고 있었는데 조광래감독으로부터 2008년 9월 한번 테스트를 받아보자며 호출이 왔다. 대학에서의 축구가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고나 해야 할까... 다시 조광래 감독님을 만나면서 많이 혼나고 축구에 대해서 새로 배우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그동안 소회를 털어났다. 김주영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아침에 소식을 들었다.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돼 너무 기쁘고 조광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기회를 잘 살려 열심히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란 친선경기 참가 대표팀 명단(23명) GK =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 = 김주영(경남) 조용형(알 라이안)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차두리(셀틱) 박주호(이와타) MF = 윤빛가람(경남)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턴)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염기훈(수원) 조영철(니가타) FW = 박주영(모나코) 석현준(아약스) 김주영 프로필 포지션 : 수비수 생년월일 : 1988년 7월 9일 신장/체중 : 184cm/80kg 출신교 : 안산초-백암중-신갈고-연세대 K리그 통산 : 44경기출전 0득점 0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