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밀양불패 포항에 3-1완승

관리자 | 2010-04-03VIEW 4885

경남FC 밀양불패!! 포항에 3-1완승 승리의 땅 밀양에서 천적 포항을 상대로 루시오의 두 골과 전준형의 헤딩골에 힘입어 경남FC는 3-1의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10.4.3 기준) 경남FC는 3일 오후7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6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최근 5경기에서 무패(3승2무) 행진을 질주했다. 경남은 밀양이 낳은 K리그의 전설 김병지와 이용기' 김주영' 전준형이 수비진을 이루었다. 김영우와 김태욱이 좌우 윙으로 나선 경남은 윤빛가람과 이용래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팀을 조율했고' 서상민' 루시오' 김동찬이 3톱을 이루었다. 최근 3경기에서 같은 선발 라인업을 이룬 것이 눈길을 끌었다. 경남의 첫 골은 경기 시작 후 5분만에 터졌다. 5분 서상민이 김태수의 파울을 유도하였고' 이를 루시오가 침착하게 차넣었다. 포항은 탄탄한 중앙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경남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더 많은 찬스를 넣어냈다. 24분 경남은 이용래의 부상으로 이지남을 투입했다. 포항은 33분경 경남의 수비진을 휘저으며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김병지와 김영우 등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해 갔다. 후반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포항이었다. 3분 신형민의 슈팅을 시작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득점을 기록한 것은 경남이었다. 후반 30분 브라질 유학파 수비수 전준형이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며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포항도 후반 38분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승부의 향방을 끝까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41분 루시오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루시오가 찬 볼을 김형일이 손으로 막아내며 페널티킥을 얻은 경남은 루시오가 이를 골로 성공시켜 3-1로 경기를 달아났다. 김형일은 2차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포항은 종료직전 모따까지 퇴장을 당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남은 이로써 창단이후 단 한차례의 밖에 승리해보지 못했던 포항에 3-1의 대승을 거두며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 날 경기에서는 뛰어난 수비와 득점력을 보였던 전준형이 VIPS MOM에 선정되었다. 경남FC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춘천으로 강원FC를 상대로 승리사냥을 떠나며' 홈경기는 4월 25일 오후 1시 FC서울을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루시오 오늘 2골을 넣었는데 소감부터... - 일단 골을 넣어 기쁘다. 그러나 팀 승리가 먼저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오늘 현재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지... - 이 팀을 위해 득점왕을 하고 싶은 꿈이 있다. 모따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따는 훌륭한 선수이;다. 그러나 모따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고' 나는 결정을 잘 하는 선수이다 전준형 오늘 득점소감부터 -팀을 위해' 팀 연승을 위해 생각하면서 하는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브라질 축구와 한국축구가 어떻게 다른지... -브라질 축구는 개인 플레이가 위주이고 흐름이 느리다 반면 한국축구는 빠르고고 압박을 중시하며' 속도감이 있다. 브라질에서 8년동안 있으면서 느낀것은 한국에서는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는것이다. 현재 변신을 위해 노력중이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생각하는 축구를 통해 팀이 우승을 하는것이고 팀 우승을 도와 줄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조광래감독 포항과의 역대대결에서 9경기만의 승리인데... (2006년 5월 24일 포항원정에서 2-0승리이후 9경기만에 승리함) -포항은 좋은 팀이고 강한팀이다 경기운영도 잘 한다.그러나 축구는 좋은 선수 많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볼 점유율이 높은 대신 양 사이드 지역을 활용해 역습을 펼쳤을 때 좋은 장면들이 많았다. 수원전에서도 그러했지만 상대에 따라 우리 선수들이 적응 잘 해줘 칭찬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후반전에 포항 선수들이 흥분할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판단해 우리선수들에게 이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삼판을 탓할게 아니라 정상적인 게임을 못한 선수들의 컨트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남은 개인적인 기량이 많이 향상돼 기본이 튼튼해졌다. 지난해 1년간의 준비가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팀과 붙어도 우리가 유리한 상황에서 '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가 가능하다. 김동찬이 6경기 째 침묵하고 있는데... - 동찬이에게 골에 대해 부담가지지 말라고 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이 움직여줘서 루시오에게도 찬스가 생기고' 앞으로는 득점이 터지면 연속 득점포가 가능할 것이다 동찬이에게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하다. 비록 득점은 못하고 있지만 울 팀에 맞는 플레이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우승가능성은? - 우승가능성은 있다.. 다만 부상당하는 선수가 없어야 한다. 올 신인들은 6~7개월이 지나야 원하는 만큼 올라올 것으로 본다. 오늘 만원관중속에서 승리했고 밀양불패를 자랑하는데' 시민들에게 한 말씀... -연습할 운동장이 없을 때 밀양은 선뜻 장소를 제공해 주었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축구협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선수들도 감사한다고 느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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