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대전에 3-0 완승

관리자 | 2010-03-07VIEW 4734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경남FC가 루시오의 두 골과 서상민의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최전방 공격수들로부터 시작되는 상대에 대한 압박으로 시종 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지난 울산원정과는 다른 선수 기용으로 변화를 줬다. 3-4-2-1을 기본 전형으로 구성한 경남은 골키퍼 김병지' 수비에는 이지남' 박민' 김주영을 투입했다. 미드필더에는 안상현과 이용래가 중앙에' 김영우와 김태욱이 좌우 윙으로' 서상민과 김동찬이 최전방의 루시오의 뒤에 쳐져 골사냥을 나섰다. 전반 3분 대전 김성준의 슈팅으로 시작된 경기는 9분 이용래의 코너킥이 김주영에게 찬스가 연결되는 듯했지만' 앞에 서있던 수비수에 막혔다. 14분 페널티박스 서클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경남은 김주영의 슈팅이 벽에 맞고 나왔다. 경남은 전반 20분을 지나면서 프리킥과 코너킥 등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며 공격을 이끌었다. 22분 이지남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지나쳤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경남이 장악했다. 28분 이용래의 전진패스를 대전수비수 전형준의 컷 실수로 김동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은성의 가슴에 볼을 안겨줬다. 32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동찬이 루시오에게 전진패스 해준것이 최안성과 1대1 찬스를 맞으면서 우측 골포스트 방향으로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켰다. 37분 김동찬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볼을 낙아체며 우측으로 돌파해 골문을 향해 달려오던 루시오에 크로스를 올렸지만' 쇄도해오던 수비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시점까지 대전을 계속 압박하며 후반을 더욱 기대케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좌측 페널티박스를 향해 돌파하던 서상민이 루시오에게 전진패스를 내줬다. 루시오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시키며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남에도 한 차례 위기가 왔다. 9분 대전의 고창현이 센터 서클 부근에서 길게 올린 프리킥을 경남 수비들이 걷어낸 볼을 대전 정현준이 받아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대전 박성호의 머리에 연결되며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했지만' K리그의 전설 김병지가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다. 14분에는 고창현의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오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어진 역습에서 경남이 추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골리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다. 17분 상대 수비실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 이호가 허둥대며 볼처리를 실수하자 쇄도하던 서상민이 이를 낚아채며 골을 기록했다. 이후 경남은 경기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계속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34분 서상민이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최은성에 막히고 말았다. 경남은 윤빛가람' 김인한' 안성빈 등의 신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승을 기록한 경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유나이티와의 경기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출전선수 : 김병지 - 김주영' 이지남' 박민 - 김태욱' 김영우' 이용래' 안상현 - 서상민' 김동찬' 루시오(경기MVP) □ 경남 vs 대전 역대전적 : 경남 2승 7무 3패(13득점 13실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