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관리자 | 2026-09-14VIEW 37

- 김현오 시즌 8호 결승골…이헌재 돌파로 얻어낸 PK 침착하게 마무리
- 2경기 연속 클린시트·승점 33점 확보…플레이오프권 추격에 탄력
경남FC가 성남FC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했다.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까지 기록한 경남은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권 추격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였다.
경남은 13일(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현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승점 3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양 팀의 맞대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승리가 중요했다.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성남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끈질기게 압박을 이어가며 이날 총 16회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 전환 과정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김정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김현오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득점을 향한 시도가 이어졌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경남은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배성재 감독은 조진혁과 이헌재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교체 투입된 이헌재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이헌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단독 돌파에 나섰다. 수비진을 빠르게 제쳐낸 이헌재는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고, 상대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최초 판정은 노파울이었지만,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키커로 나선 김현오는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김현오의 시즌 8호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김현오는 지난 파주전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경남의 확실한 해결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선제골 이후 경남은 성남의 거센 반격을 맞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수비진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조직력을 선보인 경남은 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경남은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승점 33점을 확보하며 단숨에 7위로 올라선 경남은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를 좁혀나가며 후반기 순위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핀다는 각오다.
배성재 감독은 “(이)헌재와 (김)현오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다음 경기인 용인전은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잘 개선해 팬 여러분 앞에서 3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20일(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