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드디어 터진' 강종국' 경남의 강등권 탈출 이끈다

인터풋불 | 2013-11-25VIEW 4742

경남 FC의 새내기 공격수 강종국(22)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제주 원정에서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강등권 탈출 시나리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경남은 2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확보한 경남은 12위 강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리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바로 강종국이었다. 연이은 찬스에도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하자 페트코비치는 후반 19분 김형범 대신 강종국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강종국이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신인 공격수인데가다 김형범이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왔기 때문. 하지만 강종국은 8분 만에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짜릿한 느낌표로 바꿔놓았다. 김인한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쇄도한 함께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며 페트코비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무엇보다 강등 탈출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의미가 더 컸다. 경기 후 강종국은 "우선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준 (김)인한이형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로데뷔골인데 아직까지 어벙벙한 느낌이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는데 부보님 생각도 많이나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국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U-18팀인 진주고를 거치며 경남의 일원으로서 꿈을 키워왔다. 홍익대에서 뛰었던 그는 올해 우선지명 신인으로 꿈에 그리던 경남에 오게 됐다. 코칭스태프와 경남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라는 점은 강종국에게는 책임감이자 좋은 자극제다. 지난 16일 강원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제주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자신감도 얻었다. 이에 강종국은 "팀과 팬들이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찍이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웃음) 공격수가 10경기가 넘도록 골이 없다는 것에 스스로 많이 자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첫 도움에 이어 첫 골까지 터트리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풍부한 잠재력' 강등 탈출의 의지 그리고 자신감으로 무장한 강종국의 다음 타깃은 바로 대전이다. 경남은 오는 27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강종국은 "잔류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전전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골을 터트리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