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 2013-03-30VIEW 3515
2골을 터트리며 경남FC 공격의 선봉장이 된 보산치치가 강해지고 있는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만족했다. 경남은 31일 FC서울과의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비록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중원 사령관 보산치치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39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분에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 골로 서울을 당황시켰다. 보산치치는 무승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날 맹활약에 만족했다. 그는 “오늘 서울전에 뛰어서 행복했다. 경기에 나설 때 마다 경남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니 만족한다”며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경기는 같은 동유럽 출신 데얀(서울' 몬테네그로)과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로 두 선수는 세르비아 무대에서 뛴 적이 있기에 친한 사이다. 보산치치는 “세르비아 무대에서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데얀은 공격수이고' 난 미드필더라서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에서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치켜세웠다. 보산치치는 고국인 세르비아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지낼 정도로 촉망 받던 선수였다. 그는 타 유럽국가에서 뛸 수 있었지만' 축구 변방국인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보산치치는 한국무대 선택에 대해 “세르비아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고' 독일 몇몇 팀들의 제의도 받았었다. 에이전트가 내 플레이를 보고 한국 무대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결국 제의를 받고 한국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4경기 만에 2골을 터트리며 앞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축구는 단체종목이다. 스타가 되기 보다는 팀과 동료들을 위해 더 뛰고 싶다”며 팀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을 약속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