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 2013-03-29VIEW 3961
경남FC 공격의 새 바람을 몰고 다니는 이재안(25)이 친정팀 FC서울과 재회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경남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에 차 있다. 또한 이재안의 성장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재안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경남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경남은 공격의 핵이었던 윤일록(21' 서울)과 까이끼(25' 울산)를 떠나 보냈다. 다소 약해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이재안의 활약은 횡재 그 자체였다. 2011년 서울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해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12년 경남으로 이적 후 24경기 출전에 3골을 기록했으나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의 힘들었던 시간은 이재안에게 큰 약이 되었다.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플레이를 잘 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간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봤다. 2경기 연속 골로 자신감을 얻은 이재안은 서울과 경기에서 3연속골을 노리고 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이재안을 경계하면서도 크게 성장한 이재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서울과의 4차례 대결에서 나서지 못했기에 출전에 대한 의지가 컸다. 이재안은 “지난해 서울전에 출전하지 못해 뛰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서게 되어서 기대하고 있다”며 “친정팀과 대결은 의미가 있지만' 욕심보다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차분해지려 했다. 그래도 승부욕은 감추지 않았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획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재안은 “친정팀과의 재회에 기분은 남다른 것 같다. 3경기 연속골 욕심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좋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