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한 감독이 리그 초반 무패 행진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남은 3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후반 14분 이재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 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진한 감독은 “지난해 홈 관중 최하위 팀이었다. 새로 오신 홍준표 구단주님의 열정으로 많은 홈 팬들이 찾아오셨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홍준표 구단주님에게 감사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지난 3일 인천전과 달리 이재안을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재안은 폭 넓은 움직임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후반 14분 침착한 헤딩골로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최근 물오른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이재안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기대에 보답했다. 추가골을 넣었으면 좋겠지만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승리는 강승조' 루크 등 미드필더와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것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두 선수가 돌아오는 4월 이전까지 승점을 쌓아간다면' 경남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진한 감독 역시 이번 승리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초반 몇경기가 중요했다. 많은 선수들이 교체되고'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승점 확보가 절실했다. 첫 경기에서 운도 따라줬지만' 부산전에서도 운이 이어졌다. 이번 승리는 3점이 아닌 6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했다. 경남은 16일 전북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고'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쉽지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진한 감독은 “전북은 강한 팀이지만' 우리는 지난해 4차례 대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예전처럼 전북에 무력하게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홈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