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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골 넣는 미드필더 되고파“

인터풋볼 | 2012-12-21VIEW 4122

경남FC 중원의 대들보 최영준(21)이 만족스러웠던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내년 목표를 밝혔다. 최영준은 돌풍을 일으킨 경남의 보이지 않는 수훈갑이었다. 지난해 경남에 입단한 그는 프로 2년 차인 올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35경기에 나서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물망 같은 수비에 이은 역습을 주전술로 삼았던 경남의 중심에서 ‘죽기 살기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최영준은 어느새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최영준은 데뷔 시즌 17경기 보다 배가 넘는 35경기에 출전했다. 흔하게 겪는 2년 차 징크스 없이 큰 성장을 보였다. 이에 최영준은 “지난해에는 긴장도 됐고 경험도 없었지만 올해 들어 경기를 많이 뛰면서 여유를 가지게 됐다. 꾸준히 뛰면서 좋은 경기를 하다 보니 덩달아 자신감도 생겼던 것 같다”고 선전의 비결을 전했다. 최영준의 활약은 최진한 감독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한 해 동안 기량이 가장 많이 향상된 선수로 주저 없이 최영준을 지목할 정도였다. 이에 최영준은 “감독님 말씀에 기분이 좋았다.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다”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감독님께서 많이 뛰는 역할을 주문하셨다. 나 자신도 부족했던 실력을 활동량으로 커버하기 위해 매 경기 죽기 살기로 뛰겠다고 다짐 했었다”며 남다른 정신력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슈팅력이 조금 부족한 편인데 감독님께서도 틈틈이 슈팅 연습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듣고 노력하고 있다”며 슈팅력을 보완사항으로 꼽았다. 프로 데뷔 후 아직 골이 없는 최영준은 “슈팅력을 보완해 내년에는 골을 넣고 싶다. 올해처럼 잘 풀린다면 데뷔골도 넣고 더 많은 공격포인트로 공격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절친한 20대 초반의 팀 동료인 윤일록의 이적과 FA로 풀린 이재명에 대해서도 생각을 드러냈다. “아쉽긴 하다. 나이대가 비슷하다 보니 항상 같이 다니고 경기도 같이 뛰어서 헤어지는 게 싫은가 보다. 그래도 자신들만의 꿈이 있는 것이고' 나는 경남에서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이면 프로 3년 차를 맞는 최영준은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를 목표로 잡았다. “1' 2년 차는 정신 없이 지나갔다. 3년 차 때는 열심히 뛰는 장점을 지키면서 공격 포인트로 팀에 기여하는 핵심 선수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매년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로 인식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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