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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연' “분위기 잘 추슬러 리그에 집중하겠다”

인터풋볼 | 2012-10-21VIEW 4009

FA컵 우승에 실패한 경남FC의 최현연이 분위기를 잘 추슬러 남은 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연은 20일 포항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후반 20분 유호준과 교체 투입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최현연은 활발히 움직이며 경남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최진한 감독은 최현연 대신 유호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최현연은 최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최진한 감독은 포항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비해 수비력이 뛰어난 유호준을 먼저 투입했다. 최현연은 “경기 며칠 전부터 최진한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내가 후반에 투입될 거라 말씀해 주셨다. 경기 후반부에 포항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노려 조커로 투입하겠다고 하셨다”는 후반 투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선발로 출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었고' 후반에 들어가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고 덧붙였다. 최진한 감독의 전략은 들어맞았다. 상대의 계속된 공격에도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고' 빠른 역습은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20분 최현연이 투입되자 경남의 공격은 더욱 살아났다. 그는 폭 넓은 움직임과 예리한 슈팅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29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예리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신화용이 손 끝으로 쳐냈다. 이에 최현연은 “왼발에 정확히 맞아 들어갈 줄 알았다. 광주전(8월 26일) 때 넣었던 코스와 비슷했다. 내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신)화용이 형이 잘 막았다”며 아쉬워했다. 경남은 잘 싸우고도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해 FA컵 우승이 좌절됐다. FA컵에 모든걸 쏟아 부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남은 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하지만 최현연은 “정상 길목에서 고배를 마신 건 아쉽다. 힘들겠지만 최대한 빨리 잊고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 리그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확보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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