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07-06VIEW 3597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실로 들어온 경남FC 최진한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있었다.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했기 때문이다. 경남은 6일 저녁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4강전에서 울산 현대에 2-4로 패했다. 전반 15분 이효균이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김신욱에게만 네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진한 감독은 “계속 주전들 위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울산이 워낙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쉬움이 컸다. 잘 싸웠지만 체력에서 열세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경남은 이 날을 대비해 지난 K리그 16라운드에서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결승 진출에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이효균이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진한 감독은 “체구도 기량도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오늘 골까지 넣어 기대가 크다. 앞으로 경남 공격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