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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결승골'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관리자 | 2011-06-19VIEW 3802

시즌 첫 골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결승골이었다면 어떤 기분일까?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김태욱(24' 경남FC)의 대답은 이렇다.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김태욱은 이날 전반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드에서 많이 뛰면서 공격과 수비의 처음이 됐다. 결정적인 슈팅도 날렸다. 전반 25분 가운데서 치고 들어오다 멋진 오른발슛을 날린 것.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선수들 사이에서 ‘골대 징크’스는 유명하다. 크로스바를 맞춘 팀은 승리보다는 패배에 더 가깝다는 속설이다. 김태욱도 이 부분을 걱정했다고 한다. “크로스바를 때린 후에 골을 내줬다.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김태욱이 크로스바를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전반기에는 골 욕심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골 욕심이 난다. 그런데 저번에도 골대를 맞추고 오늘도 맞췄다. ‘나는 도대체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했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마수걸이 골을 멋지게 터뜨린 김태욱은 팀의 상승세를 바라봤다. 그는 “포항전이 다가오는데 2연승을 이어갈 것이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2연승' 3연승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욱은 “첫 골을 넣고 누가 가장 생각났나?”라는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을 했다. 그는 “성남으로 이적한 송호영”이라고 답했다. 그는 “부모님은 자주 본다. 그냥 송호영이 생각났다”라며 아리송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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