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FA컵] 경남' ‘창원더비’ 승리로 이끌어

이상헌 | 2007-06-12VIEW 2056

 
경남과 창원시청의 더비. 경남의 뽀뽀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경남 FC가 창원시청과의 ‘창원더비’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남은 12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7 하나은행 FA컵 26강전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김효일과 까보레의 골을 끝까지 지켜 2-0로 승리했다. 더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28분에 김효일이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0분에도 까보레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창원시청은 한 수 위의 전력인 경남을 맞이해 후반에 공세를 펼치기도 했지만' 마무리 해결 능력의 부족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 양 팀 출전선수명단 경남은 주전멤버들을 총동원해서 공세에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는 K리그에서도 최고 공격콤비로 평가받는 까보레와 뽀뽀가 나섰고' 중앙 미드필더에도 김근철과 김성길' 주장 김효일이 선발투입됐다. 좌우 윙백에는 백영철과 박종우. 3백 수비라인의 중앙은 산토스가 지켰고' 좌우에 이상홍과 김종훈이 배치됐다. 골키퍼에는 이정래. 이에 맞서는 창원시청 역시 3-5-2 시스템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안선태와 황석훈이 나섰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서상원과 최명성' 이상근이 배치됐다. 좌우 윙백에는 오세진과 이승태. 3백 수비라인에는 주장 김성용을 중심으로 하재훈과 김창휘가 나섰다. 골키퍼에는 최철욱. ▲ 경남' 주도권을 잡고 경기 진행 예상대로 경기의 흐름은 경남이 쥐고 있었다. 경남은 전반 3분 만에 창원시청에게 먼저 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미드필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창원시청은 전력의 열세를 인정하고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안선태와 황석훈의 스피드를 살린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다. 첫 번째 기회는 전반 12분에 경남에게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까보레가 직접 슛까지 연결한 것. 그러나 까보레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김효일 ⓒ스포탈코리아
▲ 경남' 김효일과 까보레의 연속골로 승기 잡다. 전반 중반까지 창원시청의 육탄수비에 고전했던 경남은 전반 28분에 김효일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성길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중에 볼이 흘렀고' 이것을 김효일이 슬라이딩하며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기세가 오른 경남은 불과 2분 뒤에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뽀뽀의 돌파를 창원시청 수비수가 태클로 저지했으나 이것은 쇄도하던 까보레에게 향했고' ‘킬러’ 까보레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경남은 김성길과 뽀뽀 등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선보였으나 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 창원시청의 반격' 경남의 소극적 경기운영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 양상은 조금 다르게 흘렀다. 이미 2-0의 리드를 잡고 있는 경남은 주말에 있는 K리그를 대비해 몸을 사리는 듯 보였고' 이에 창원시청은 공세를 강화했다. 창원시청은 후반 들어 서상원 대신 김훈종을 투입했고' 후반 3분에는 역습을 통해 황석훈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좋은 슛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이정래 정면에 안겼다. 후반 10분에는 김훈종이 아크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편 승기를 굳혔다고 판단한 경남은 후반 8분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까보레를 대신해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이용승을 투입했다.
경남과 창원시청의 경기 모습 ⓒ스포탈코리아
▲ 창원시청의 공세' 마무리 부족으로 효과 없어 이후에도 창원시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오세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은 것. 그러나 경남 골키퍼 이정래의 선방이 돋보였다. 이정래는 발로 막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경남은 후반 16분' 뽀뽀를 대신해 수비수 김대건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백영철이 공격으로 올라가고' 이상홍이 왼쪽 윙백으로 전진배치됐다. 새로 투입된 김대건은 센터백 포지션으로 들어갔다. 또한 후반 26분에는 주장 김효일을 빼고 강기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창원시청 역시 멤버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2분과 28분에 최명성과 이상근을 대신해 김현재와 전광철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한 것. 그리고 후반 30분' 공격수 안선태가 경남의 중앙 수비라인을 뚫고 돌파를 시도해 회심의 왼발슛까지 연결했으나 옆그물에 맞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도 창원시청은 위협적인 공격을 몇 차례 연출했으나 마무리 능력 부족과 경남 수비진의 선방이 겹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 2007 하나은행 FA컵 26강전 (6월 12일' 창원 종합운동장) 경남 FC 2-0 창원시청 ->득점: 김효일(전28)' 까보레(전30) ▲ 경남 출전선수 (3-5-2) 이정래(GK)-김종훈'산토스'이상홍-박종우'김효일(후26 강기원)'김근철'김성길'백영철-뽀뽀(후16 김대건)'까보레(후8 이용승) ▲ 창원시청 출전선수 (3-5-2) 최철욱(GK)-하재훈'김성용'김창휘-이승태'서상원(후0 김훈종)'최명성(후22 김현재)'이상근(후28 전광철)'오세진-안선태'황석훈 창원=스포탈코리아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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