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수원에 호락호락 지진 않는다

서호정 | 2007-05-22VIEW 2099

경남FC가 삼성하우젠컵 2007 마지막 경기를 위해 수원을 찾는다. B조 최하위로 이미 컵대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경남에게는 의미가 없는 경기지만 상대에게 호락호락 지고 돌아오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다만 경고 누적으로 26일 광주전에 나서지 못하는 주전 수비수 산토스가 명단에 올랐다. 산토스가 이끄는 수비라면 제 아무리 공격력이 강한 수원이라도 대량 득점은 쉽지 않다. 비록 2진급 선수라도 컵대회 내내 호흡을 맞춘 경남 선수들의 조직력은 상상 이상. 이미 창원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수원을 꺾은 바 있는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승리를 노린다.
 
강력한 조직력으로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은 단단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정규리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을 상대로 2진급 선수를 출전시키는 데에 대한 부담은 없다. 수원 수비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다면 수비가 강한 경남으로서는 조심스레 승리도 예상해볼 수 있다.
 
반면 수원은 주전 다수를 투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정환의 선발출장. 지난 인천전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이후로 두 경기 연속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안정환은 경남을 맞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수원의 고참 김진우를 비롯 박호진' 최성환' 조원희의 출장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지만 수원이 아닌 다른 팀에서라면 당연히 주전 급이다.
 
* 주목할만한 선수: 김진우(MF' 수원) vs 정경호(MF' 경남) 경험으로 따지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1996년에 수원에 입단한 김진우는 K리그 306경기를 소화하며 잔뼈가 굵은 선수다. 수원과 함께 세 차례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김진우는 네 번째 별을 달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의 정경호는 K리그 2년차로 경험면에서는 김진우와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패기 넘치는 부지런한 플레이는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험의 김진우와 패기 넘치는 정경호의 중원 싸움.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이 경기의 큰 재미가 될 것이다.
 
* 예상 베스트 11 ▲ 경남 예상 포메이션 (3-4-3) 이광석(GK)-남영훈' 산토스' 김효준-공오균' 정경호' 박혁순' 기현서-심종보' 김동찬' 박성철 ▲ 수원 예상 포메이션 (4-3-3) 박호진(GK)-조원희' 최성환' 김남일' 양상민-홍순학' 김진우' 박주성-안정환' 에두' 나드손
 
* 상대 전적 및 최근 전적 ▲ 양팀 상대 전적: 4전 2승 1무 1패로 경남 우세 ▲ 2006년 상대 전적: 3전 1승 1무 1패로 백중세 ▲ 수원 최근 5경기 전적: 울산(1-2패/11R)' 부산(3-2승/컵9R)' 인천(1-0승/10R)' 광주(2-0승/컵8R)' 광주(3-1승/9R) ▲ 경남 최근 5경기 전적: 제주(1-1무/11R)' 광주(0-1패/컵9R)' 전남(2-0승/10R)' 서울(0-0무/컵8R)' 대구(1-0승/9R)
 
스포탈코리아 손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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