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 FC의 K리그 6라운드 경기는 뽀뽀의 독무대였다. 친정팀 부산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경남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저낸 뽀뽀. 오늘 경기에서 뽀뽀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남이 주도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두 골을 만들어내 양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을 향하면서 뽀뽀는 부산 팬들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여전히 이곳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비록 부산은 패했지만 뽀뽀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마음은 여전한 것 같다. 그럼 당사자인 뽀뽀의 마음은 어떨까?
오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기분이 어떤가? 어떤 골이든 나에게는 똑같은 골이다. 난 그저 우리 팀이 이겨서 기쁠 뿐이다.
부산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있었나? 물론 그렇다. 이곳(부산아시아드)은 우리집과 같은 곳이었고 난 항상 부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한국에 진출했을 때 처음 입단한 곳이기 때문이다.
경남에서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나? 이적 후에는 언제나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지만 지금으로선 모든 면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경남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모두 골을 넣었는데' 팀내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그만큼 큰 것인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았다. 누가 골을 넣든지 간에 팀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목표는? (웃음) 그건 모르겠다. 오늘처럼 계속 좋은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