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군리그 울산과 무승부… 최원우 조재용 골

서호정 | 2007-03-23VIEW 2331

FC 경남이 2군리그 2차전에서 울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22일 오후 3시 울산 서부A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군리그 2라운드에서 최원우와 조재용이 각각 선제골과 역전골을 뽑았지만 이현민과 알미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군 리그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의미는 남달랐다. 선수 층이 두텁기로 소문난 울산은 2군에도 다수의 1군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반면' 황정규 코치가 이끄는 경남 2군은 박항서 감독의 소신대로 선수 육성을 위해 철저히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경남이 개막전에서 울산과 1-1로 비긴 1군에 이어 다시 한번 무승부를 거둔 것은 박수를 쳐줄만한 부분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경남이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신인 최원우' 이용승(사진)' 조재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순호 울산 미포조선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최원우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비쳤다. 지난 21일 대전과의 컵대회에서 박성철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던 이용승은 이날도 최원우의 골도 도우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용승과 함께 1군 엔트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또 한 명의 신인 공격수 조재용은 후반 10분 역전 골을 성공시키며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용의 부상으로 까보레' 뽀뽀를 지원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절실한 박항서 감독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들의 활약을 수비진이 지켜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 경남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후반 4분 만에 울산 미드필더 이현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조재용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의 꿈을 부풀리던 후반 24분에도 알미르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포항' 부산' 울산과 함께 2군 리그 C조에 포함된 경남은 지난 8일 부산전 0-2 패배를 포함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군 리그 3라운드는 오는 3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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