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 2007-03-15VIEW 1904
창단 2년째를 맞는 도민구단 경남FC가 축구인 출신의 전형두(52) 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경남FC는 14일 창원시설관리공단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박창식 전 대표이사의 후임에 전형두 단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경남 함안 출신인 전형두 사장은 함안중' 마산공고를 거치며 축구 선수 생활을 했고 삼십대 중반이던 1991년 마산시 축구협회장을 맡아 축구 행정에 발을 들였다. 1995년부터 경남축구협회장을 맡은 그는 1997년 무학기 중.고교선수권대회를 창설하고 영남권 축구센터(FC)를 유치하는 등 축구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왔다.
지난해 중반 인사 파동에 얽히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경남FC가 컵대회 3위를 차지하고 STX를 비롯한 지역 내 기업들의 재정적 후원을 받는 데 일선에 나서며 팀 운영을 정상화시켰다. 겨울 이적 시장 동안에는 뽀뽀' 김효일' 박종우' 이상홍 등을 영입했고 조용형은 트레이드 영입 후 다시 거액을 받고 성남으로 이적시키는 수완을 발휘' 세간을 놀라게 했다.
박창식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내년 7월까지 대표이사로 임기를 채우게 되는 전형두 사장은 "초가 자신을 태워 빛을 내듯이 경남FC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