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7-03-14VIEW 1938
'잘 준비했지만 불운했다.'
14일 부산과의 하우젠컵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의 박항서 감독은 경기 중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이하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운을 뗀 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불운인지 골이 들어가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경기 내용을 잘 분석했고 특히 포백 수비라인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방법을 연구했다. 전체적으로 콤팩트하게 운영하면서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첫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지난 주말 포항과의 경기에서 맥없이 무너지면서 흔들리긴 했지만 컵대회 개막전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며 "결국 득점에 실패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까보레에 대해서는 "컨디션은 괜찮지만 워낙 늦게 팀에 합류한 터라 전술 이행 부분에서 아직은 적응 단계"라고 평했다.
박항서 감독은 또 "어차피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상에 주의하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뒤로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