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패널티킥에 아쉽게 분패
구자윤 | 2006-11-05VIEW 2025
경남 FC가 FC 서울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남은 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후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졌다. 경남은 후반 6분 백영철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수비적이지 않은 태도로 경기에 임했지만 후반 38분 김은중에게 패널티킥 골을 내줘 분패했다. 선발 라인업 경남은 예상 외로 김진용이 벤치를 지키고 루시아노' 박성철 투톱 체제를 선보였다. 강기원과 백영철이 좌우 측면을 맡은 가운데' 강기원-김종경-김근철이 중원을 이뤘다. 쓰리백에는 산토스가 복귀' 기존의 김민혁' 김대건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정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이민성-김한윤-아디 기존의 쓰리백을 들고 나왔다. 이을용' 히칼도' 고명진이 중원을 형성했고 최재수와 최원권이 좌우 윙어로 나섰다. 그리고 선발 투톱에는 김은중' 두두가 출전했으며 김병지가 주전 골키퍼로 나왔다. 전반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 전반 초반 양 팀은 공세를 주고받으며 서서히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이을용이 전반 7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경남 수문장 이정래는 멋진 선방을 선보였다. 이을용의 슛은 이날 경기에서의 첫 슈팅이었다. 경남은 강기원과 김성길이 자리를 바꿔가며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강기원이 올린 크로스에 박성철이 머리를 갖다댔으나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남도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 서울의 계속되는 공세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점차 서울에 넘어갔다. 전반 21분 이정래가 수비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틈을 타 고명진이 흐르는 공을 잡아내 슛을 날렸지만 고명진의 슛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27분 히칼도는 두두와 2:1 패스를 주고받은뒤 이정래의 키를 넘기는 슛을 노렸지만 빗맞은데 이어 바로 1분뒤 이정래가 조금 나와있는 것을 보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슛을 시도' 이정래가 다소 급한 마음에 공을 쳐냈다. 그리고 전반 31분에는 히칼도의 롱패스를 받은 김은중의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38분에는 고명진의 스루패스를 받은 히칼도가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날린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경남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수적 열세에 몰린 경남 양 팀은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지 않은채 후반에 임했다. 경남은 루시아노의 역습이 실패로 돌아간뒤 후반 6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서울의 역습을 차단하던 백영철이 상대 선수를 밀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이에 서울은 후반 12분 최원권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박성철 대신에 김진용을 넣어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기보다는 계속 공격적인 태도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경남' 오히려 공세 퍼부어 경남은 백영철이 퇴장당한뒤 오히려 서울의 문전을 더 위협했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시아누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인 끝에 패널티 지역 내에서 넘어졌지만 패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지는 루시아누의 터닝 중거리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서울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공을 돌리다 차단당해 경남에 번번이 역습을 허용했다. 경남은 루시아누를 축으로 하는 역습이 매서웠다. 경남' 아쉽게 결승골 내줘 서울은 후반 26분 히칼도의 슛이 벗어난데 이어 2분뒤 코너킥 상황에서 고명진의 헤딩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강기원이 헤딩으로 걷어내 잇따른 골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후반 33분 경남에 역습을 허용' 김진용의 슛이 골대 위를 벗어나 서울은 실점 위기를 넘겻다. 이후 경남은 후반 38분 아쉽게도 선제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한윤의 슛이 강기원의 손을 맞은 것. 주심은 패널티킥을 선언했고 킥커로 나선 김은중은 깔끔하게 이를 성공시켜 서울이 앞서나갔다. 경남은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끝났다. - 경기 결과 - FC 서울 1-0 경남 FC 득점: 김은중(후38 PK) - 경남 출전선수 명단 - GK : 이정래 DF : 강민혁' 산토스' 김대건 MF : 백영철' 김근철(후26 전상대)' 김성길' 김종경' 강기원(후43 김병채) FW : 루시아노' 박성철(후12 김진용) 상암=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