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경 | 2006-08-26VIEW 1550
"집중력과 체력 저하를 극복해야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뒤 박항서 감독은 인터뷰에서 집중력과 체력을 계속적으로 강조했다.
경남 FC는 26일 창원 종합운동장에 열린 인천과의 후기리그 2라운드에서 킬러 본능을 보여준 루시아노' 김진용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18분과 19분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다 잡은 후기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지난 경기에서도 먼저 골을 넣고 역전패를 당했는데 후반 급격한 집중력 저하가 문제인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가 예상과 달리 전반에 3-5-2로 나와 백영철을 측면에 기용"했다는 박항서 감독은 "후반에는 상대의 전술이 스리톱으로 바뀌어 포백으러 전환했는데 김종경의 교체 타이밍이 늦었고 선수들의 체력 부담 및 부상 선수가 많아 어려웠다"고 경기를 되새겼다.
심판 판정에 아쉬웠다는 박항서 감독은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안좋지만 오늘 경기에서 상대의 파울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속내를 토로했다.
정경호와 이상태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정경호 컵대회에서 큰 활약이 없었고 체력적 문제가 보인다"고 말했지만 "기대를 갖고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상태는 측면 돌파가 좋고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선수"라고 경남 이적후 첫 경기를 소화한 이상태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박항서 감독은 "골 침묵을 하던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줘 기쁘지만 좀 더 집중력을 갖기 바란다"고 말한 뒤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기필코 후기리그 첫 승을 거두겠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창원=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