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김진용 앞세워 후기리그 첫 승 노린다

김성진 | 2006-08-25VIEW 1785

 
 
"홈 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사하겠다!"
 
후기리그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남 FC는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결과는 1-2 패배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분명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였다. 특히 후반 45분간 맹공을 펼치며 상대가 수비에 급급하게 만든 점은 다음 경기에 기대를 갖게 해준 대목이었다.
 
경남은 26일 창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 후리리그 2라운드를 갖는다. 개막전에서의 패배로 컵대회에서 계속 이어진 무서운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모습이다.
 
인천전을 앞두고 경남은 여러모로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컵대회에서 홈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거두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상대인 인천은 원정 3연패를 기록하며 유독 원정에 약한 모습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승(5무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잇는 점도 인천전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제주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것에 크게 개의치않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점도 힘이 되어준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체력 회복 및 상대 미드필더 봉쇄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인천전을 예상했다.
 
김진용'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경남이 힘은 역시 김진용이다. 그만큼 김진용에게 거는 기대도 크며 김진용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선제골로 기대에 보답했다. 지난 12일 FA컵 8강전에서의 동점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경기에선 3개월 만에 득점을 기록한 것.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도움까지 합한다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셈이다.
 
그동안 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초조해왔던 김진용으로서는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게 됐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인천전에서도 강력한 득점포를 가동한다.
 
박항서 감독도 김진용의 득점포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스리톱에서 투톱으로 공격진 운용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스리톱 가동시 윙포워드 역할을 맡았던 김진용으로서는 포지션의 특성상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투톱으로 뛸 경우 김성길' 김근철 등의 미드필더의 지원을 받기가 용이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정경호와 이상태' 새로움을 느낀다
 
정경호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예고됐으나 갑작스러운 근육 이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정경호를 인천전 출전 명단에 포함시켜 새로운 팀 운영을 팬들 앞에 보여줄 예정이다.
 
패기 넘치는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정경호의 합류는 그동안 한정된 자원으로 측면을 담당했던 경남으로선 크나큰 힘이 되어준다. 정경호 본인도 그동안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해 팀에 기여를 하지 못했던 것을 이 기회에 풀어낼 듯 하다.
 
지난 달 문민귀와 옷을 바꿔 입은 이상태도 새로운 팀에서 눈도장을 받을 준비를 끝냈다. 현재 경남의 약점은 신승호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윙백 요원의 부족. 이상태의 합류는 기존과 다른 측면 활용을 시도할 수 있으며 선수 운용에도 숨을 돌릴 틈이 되어 준다.
 
그렇기에 인천전에서 보여줄 두선수의 활약은 경남의 후기리그 행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유럽 트리오로 맞서는 인천
 
인천은 경남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셀미르' 아기치를 내보냈지만 드라간과 바조를 영입해 이들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드라간은 레인저스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친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공격수. 그만큼 경남 수비수들은 이들에 대한 수비가 부담스럽다.
 
올스타전에서 5골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되찾은 라돈치치도 놓칠 수 없다. 라돈치치는 전기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단 1골에 그쳤지만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실추된 명예를 되찾겠다는 모습이다.
 
경남 vs. 인천 (창원종합' 08/26 19:00)
 
 -. 올시즌 상대전적  3/15 인천 3 : 1 경남  6/6 인천 2 : 3 경남
 
 -. 경남 최근 4연승 후 지난 제주전 1 : 2 패배  -.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경남 최근 홈 2연승  -. 경남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경남 올시즌 홈 4승 3무 6패 42.3%  -. 경남 김진용 지난 제주전 3개월여만에 첫 골(마지막 골 5/24)
 
 -. 인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 (5무 6패)  -. 인천 최근 원정 3연패  -. 인천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 인천 올시즌 원정 2승 4무 7패 승률 30.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