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 2006-08-22VIEW 1802
경남 FC는 하우젠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K리그에 무서운 신생팀 돌풍을 느끼게 해주었다. 23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후기리그에서도 경남은 컵대회에서 보여준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심산이다. 그리고 그 첫번째 상대가 올시즌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다.
지난달 29일로 컵대회가 끝난 후 대부분 팀들이 팀 훈련을 가진 것에 반해 경남은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와의 원정 경기' FA컵 8강전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던 것이 경남으로서는 매우 유리한 부분이다.
김진용' 정경호에게 기대를 건다
제주전 무실점을 기록중인 이정래가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큰 변화가 없는 선수 구성으로 제주 원정 준비를 마쳤다. 19세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정경호가 출전 명단에 포함된 것이 눈에띄는 부분. 작지만 빠른 측면 돌파가 장기인 정경호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는 제주의 수비진을 교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 접어들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진용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 김진용은 FA컵 8강전에서 강력한 헤딩슛과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슈팅 등을 선보이며 박항서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도 정확한 크로스로 1도움을 기록하며 후기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경남의 아쉬운 점은 좌우 윙백 포지션과 많은 부상자. 김성재' 남영훈의 부상과 문민귀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이 부분을 적절히 메우지 못한채 후기리그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남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난다면 이들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원정 경기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제주전을 준비하는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제주의 탄탄한 조직력에 대비해야
박항서 감독은 "제주는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조직력과 기동력이 좋고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실제 제주는 컵대회에서 경기당 1실점을 하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던 조용형이 지휘하는 제주의 수비진은 분명 두려운 상대다. 그렇지만 탄탄한 수비와 달리 공격수들의 활약은 미비한 것이 약점으로 지목된다. 결국 경남의 제주 원정 성패는 제주의 탄탄한 조직력을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무너뜨리느냐에 달려있다.
제주 vs. 경남 (제주W' 08/23 20:00)
-. 올시즌 상대전적 3/12 경남 0 : 0 제주 7/26 경남 2 : 0 제주
-. 제주 최근 2연패 -. 제주 최근 2경기 연속 0 : 2 패배 -. 제주 최근 홈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제주 올시즌 대 경남전 무승' 무득점 -. 제주 올시즌 홈 6승 3무 4패 승률 57.7%
-. 경남 최근 4연승 -. 경남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 경남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 -. 경남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 경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1 : 0 승리 -. 경남 올시즌 원정 6승 2무 5패 승률 53.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