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프로축구 경남, A보드를 도민에게 돌려주다

관리자 | 2014-04-02VIEW 1524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제자에게, 해군생도가 된 아들에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의 홈경기 날 본부석 건너편 우측 코너 플래그 옆 A보드에는 매번 특별하고 사연을 담은 문구가 걸린다.

경남은 지난달 홈 개막전부터 매 홈경기 마다 A보드를 팬에게 돌려주는 ‘A보드는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 SNS를 통해 팬의 사연을 접수한 뒤 선택된 사연에 대해 원하는 문구를 A보드에 새겨주고 있는 것.

축구장의 A보드는 TV중계뿐만 아니라 방송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포털사이트 하이 라이트영상을 통해 수 없이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광고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경남구단은 ‘도민 속으로 2.0’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을 구단의 주인으로 모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보드를 팬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거대한 광고수익을 포기한채 도민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게 구단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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