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가 전남 드레곤즈에 역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남FC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남과 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1승 2패(승점 3)로 골 득실에서 상주와 포항에 밀려 9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이날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공격진에 보산치치와 김슬기, 김인한, 수비형 미드필드에 이창민, 최영준, 수비에 박주성과 스레텐, 우주성, 조원희, 골키퍼에 김영광을 선발 출장시켰다.
경남은 전반 패스축구를 바탕으로 전남과 맞섰다. 하지만 탄탄한 전남의 수비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전남 양쪽 윙의 빠른 역습으로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넘겼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던 경남은 전남 30분 보산치치가 상대 수비를 넘기는 로빙볼로 전남 오른쪽 진영으로 뛰어들던 조원희에게 패스했고, 조원희가 골문 앞으로 밀어주자 뛰어들던 이창민이 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