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아이돌' 포기하고 얻은 것은

관리자 | 2014-03-11VIEW 1756

경남FC 사무국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10일 성남과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검증된 '흥행 보증 수표'를 하나 포기했다. 아이돌 가수 초청이었다. 지난 시즌 경남은 부산과의 홈개막전에서 제국의 아이들을 초청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1만6286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창원축구센터를 가득 채웠다.

검증된 카드이기에 올 시즌도 초청을 기획했다. 경남으로서는 관중수가 중요했다. 성남과의 경기가 예정된 날 창원에서는 스포츠빅이벤트가 2개나 더 열렸다. K-리그 개막전을 비롯해 창원LG와 부산KT의 프로농구 경기도 열렸다. 이 경기에는 창원LG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여부가 걸려있었다. 마산에서는 롯데와 NC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다. 스포츠팬들의 분산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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