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태풍축구를 표방하는 경남FC가 만족스러운 신구조화로 올 시즌 첫 단추를 끼웠다.
경남FC는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성남FC와의 일전에서 후반 45분에서야 터진 루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은 따냈지만 태풍축구라 하기엔 잔 바람이 많았다. 바람이 한 방향으로 흐를수록 강한 힘을 갖게 되지만, 경남의 모습은 태풍이라 하기엔 파워가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 반 이상이 바뀐 바람에 감수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