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도민속으로’를 실천하고 있는 경남FC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갔다. 경남 선수단은 지난 2일 창원시 진해 웅동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배식봉사와 팬 사인회로 학생들에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선물했다. 김인한(25)을 비롯해 김용찬(23)' 이한샘(24' MF)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창원교육지원청과 경남FC와의 교육기부 협약식 체결을 기념해 이뤄져 더욱 뜻 깊었다. 이로써 경남은 올 들어 총 129회의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선수들은 학생들을 위해 식당에서 앞치마와 위생모자'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학생들에게 배식활동을 펼쳤다. 점심시간 후에는 팬 사인회를 통해 축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한샘은 “처음으로 배식 봉사에 참여하였는데' 아이들이 반응이 뜨거워 보람을 느꼈다. 부상을 잘 치료해서 아이들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만족했다. 유승준 군(10' 웅동초 4)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경남FC 경기를 꼭 보러 가고 싶다”며 선수들과의 만남에 기뻐했다. 강상진 교장선생님도 “학생들에게 선수는 우상과 같다. 경남FC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마워 했다. 경남은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경남지역 연고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 소외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