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준우승’ 경남' 팬들의 격려 메시지 쇄도
인터풋볼 | 2012-10-23VIEW 2137
FA컵 왕좌를 눈앞에서 놓친 경남FC를 향한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지난 20일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경남은 90분 정규시간에 이어 연장전까지 포항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 종료를 1분 남겨둔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의 헤딩 결승골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많은 기대를 모은 경기였던 만큼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하지만 경남의 인상적인 경기력에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후 FA컵 결승전을 마친지 3일이 지났지만 팬들은 경남 홈페이지(www.gyeongnamfc.com) 응원 게시판에 격려글을 남기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감동이 있는 축구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박영길 씨는 “시간이 지나도 진한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경기 후 흘리는 눈물에 우리 모두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선수단의 투혼에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경남 도민이 아닌 사람의 메시지도 있었다. 방제환 씨는 “경남 도민은 아니지만 최현연 선수의 슈팅이 못내 아쉬웠다. 경남의 밝은 미래를 본 것에 만족한다”며 내년 시즌 돌풍을 기원했다. 김재훈 씨는 “감독' 코치' 선수' 사무국 직원들이 올해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눈물 나도록 열심히 하셨고'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의 입장에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재정 악화로 위기에 빠진 구단 사정을 딛고 거둔 FA컵 준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 관계자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팬들의 격려가 계속돼 깜짝 놀랐다.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봐서라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