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19일 동안 6경기’ 경남' 극심한 체력 저하에 발목

인터풋볼 | 2012-08-13VIEW 2250

경남FC가 극심한 체력 소모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남은 12일 대전과의 K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전반 초반 윤일록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 중반 김태연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7월 25일부터 쉼 없이 6경기를 소화한 경남으로서는 체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경남은 만약 승점 3점을 얻었다면 승점 36점의 대구를 누르고 8위에 재진입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34점에 그치며 9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당초 최하위에 처져 있던 대전에 승점 3점을 챙긴다는 전략이 흐트러지며 스플릿 상하리그 결정까지 남은 3경기에서 부담감이 가중되게 됐다. 이날 경남은 최근 몇 경기에서 내보내고 있는 동일한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앞서 최진한 감독은 “매 경기 결승전 같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 이 멤버로 가야만 한다”며 8월 26일 갈리는 스플릿 상위 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로테이션 보다는 최상의 멤버를 가동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전반전은 전반 16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탄 윤일록의 절묘한 득점에 힘입어 경남이 주도했다.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해 김형범이 빠진 대전 공격진은 경남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경남은 특유의 빠른 역습을 통해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으면 여유 있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 흐름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뒤지고 있던 대전이 김태연' 지경득' 테하 등 공격적인 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서며 문제가 발생했다. 경남은 대전의 거센 공격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수비에 급급했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경남은 동점골 이후에도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후반 막판 윤일록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슈팅이 조금씩 골문을 벗어나거나 김선규 골키퍼에게 막히며 결승골에는 실패했다. 실점 장면에서는 집중력 부족이 눈에 띄었고' 마무리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면이 느껴졌다. 최진한 감독은 이 같은 후반전 경기 내용에 대해 “3~4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하다 보니 피로가 많이 누적된 것 같다. 후반전에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골 허용했다. 윤일록도 2~3번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앞으로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결정을 지어주길 기대한다”며 체력 고갈로 인한 집중력 부족을 아쉬워했다. 경남은 오는 19일 홈에서 전남과 경기를 치른다. 스플릿 상하위 리그 구분까지 남은 홈 3연전의첫 경기다. 최진한 감독은 “일주일 뒤의 경기인 만큼 홈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 나머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8위 안에 들도록 하겠다”며 체력을 회복해 8강행을 위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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