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수원 블루윙즈의 천적 관계가 지속될까? 경남이 FA컵 8강에서 수원을 만났다. 경남은 8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과 2012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경남은 2010년 이후 수원과의 7차례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의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전적도 1승 1무로 앞선다. 상대전적의 우위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경남은 자신감을 안고 또 한 번 수원전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7월 들어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졌으나 지난 29일 10명이 싸우는 악조건 속에서 인천을 3-1 물리치며 기사회생했다. 이 기세를 경남전으로 이어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 FLASH BACK : 2012년 7월 8일' 원정에서 3-0 완승 초반은 수원의 일방적인 주도로 흘렀다. 하지만 위기를 넘긴 경남은 첫 번째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강승조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인한의 왼발 슛이 정성룡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경남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수원 수비의 배후 공간을 유린하며 2골을 더 뽑아냈다. 전반 48분 강승조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까이끼가 감각적인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6분에는 윤일록' 까이끼를 거친 빠른 패스가 문전을 쇄도하는 김인한의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완승했다.
◆ MATCH FOCUS : 경남의 윤일록 공백에 대처하는 방법 경남은 FA컵 16강전에서 윤일록이 경고 2회로 퇴장 당해 수원전에 결장한다. 윤일록은 수원 원정에서 까이끼' 김인한과 함께 3-0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던 만큼 타격이 크다. 윤일록의 빈 자리는 조르단' 고재성' 안성빈이 메운다. 조르단은 흑인 특유의 탄력과 힘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조르단의 움직임이 여의치 않을 시' 후반 전문 조커로 기용되고 있는 안성빈의 투입이 예상된다. 지난 24일 제주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기용됐던 고재성도 가능성 있다. 최진한 감독은 “김인한' 윤일록이 지쳤을 때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남은 체력적인 우위도 안고 싸울 수 있다. 경남은 28일' 수원은 29일에 경기를 치렀다. 한여름 날씨에 연속된 경기로 선수들이 모두 지친 가운데 하루는 체력적으로 큰 차이다. 게다가 수원은 후반 1분 만에 보스나가 퇴장 당하며 후반전 대부분의 시간을 10명으로 소화하느라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수원으로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에 문제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 OPPONENT FILE : 인천전 승리로 분위기 일신한 수원 수원은 인천전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사슬을 끊었다. 최악의 부진을 벗어난 수원은 경남전 승리로 FA컵 4강 진출과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길 원한다. 지난 8일 홈에서의 0-3 완패에 대한 설욕 의지도 강하다. 무기력했던 수원을 되살린 건 라돈치치의 부상 복귀와 선수들의 정신적인 재무장이다. 수원은 라돈치치' 스테보' 에벨톤C의 삼각 편대로 경남의 골문을 노린다.
◆ HOT COMMENTS "수원과 진검 승부를 벌여 반드시 4강에 가겠다. 우리 선수들은 수원만 만나면 펄펄 기운이 난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경남 최진한 감독) “체력이 상당히 고갈된 상태다. 경남전을 대비해 안 뛴 선수들을 잘 기용하겠다. 토너먼트니 실패하면 떨어진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수원 윤성효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7승 5무 8패 경남 열세 2012년 상대전적 : 1승 1무 경남 우세 경남 최근 5경기 전적 : 상주(0-1패/24R)' 제주(3-1승/23R)' 포항(0-1패/21R)' 수원(3-0승/20R)' 인천(0-0무/19R) 수원 최근 5경기 전적 : 인천(3-1승/24R)' 광주(2-2무/23R)' 대구(0-0무/22R)' 전북(0-3패/21R)' 경남(0-3패/20R)
◆ SUSPENSION 경남 윤일록(경고누적) 8/1(수) 경남-수원
◆ MATCH BEST XI
◆ TV 없음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