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사직서 제출은 자구 노력 위한 의지 표명

인터풋볼 | 2012-06-26VIEW 2775

경남FC가 자금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임직원과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쳤다. 경남은 2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내 메가스토어에서 이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선 병환으로 요양중인 전형두 전 대표이사 대신 권영민 경남체육회상근부회장이 임시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권영민 임시대표이사는 차기대표이사 선출 때까지 무보수로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단 재무개선 대책' 이사진 확대 개편' 사무국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의 사직서 제출 등의 안건 등을 다뤘다. 이사회는 차기 이사진을 기업 CEO 중심으로 선출해 스폰서 모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재정이사' 홍보이사' 기술이사 등 직책별로 확대 구성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춰' 기업 스폰서 확보에 최선을 다해 구단 재정난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서 열린 재무개선 대책회의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STX가 광고 후원계약 변경 요청을 안건으로 다뤘다. STX는 최근 조선 해양 분야의 경기 부진으로 2011년부터 연간 40억 원씩' 총 4년 160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올해부터 20억 원 밖에 지급하지 못한다는 부분이었다. 이에 이사회는 갑작스런 후원금 축소는 구단 운영에 막대한 타격을 초래한다며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종전대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세한 계약사항은 강덕수 STX 회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긴급상황에 경남은 사무국의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단 전 직원과 감독 및 코칭스태프도 일괄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사회의 이러한 결정에 논란이 일었으나 사직서 제출은 구단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문출 홍보마케팅 팀장은 “사무국은 향후 실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비 절약에 나설 것이다. 이사들의 결의를 STX에 전달했다. 지원금 축소 결정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얻어야 구단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의 사표 제출은 자구 노력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일이 최근 성적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단의 사기에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된다”며 구단의 자금난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지 걱정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