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이 악문 강승조-김지웅' '친정팀' 전북을 놀라게 하다

인터풋볼 | 2012-06-25VIEW 2215

경남FC의 강승조(26)와 김지웅(23)이 자신들을 떠나 보낸 '친정팀' 전북에 맞서 보란 듯이 맹활약을 펼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경남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17라운드에서 3-5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들어 안성빈' 고재성' 김지웅의 골로 끝까지 전북을 괴롭히는 고무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그 중심에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이를 악문 강승조와 김지웅이 있었다. 부산에서 뛰던 강승조는 2010년 전북으로 이적해 29경기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지만 팀 사정으로 인해 지난해 경남으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경남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간 그는 올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웅 또한 북에서 빠른 발과 근성 있는 플레이를 앞세워 제 몫을 해내며 지난해에는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었다. 가능성을 눈 여겨 본 경남은 올 시즌 초 트레이드를 통해 김지웅을 영입했다. 이런 사연이 있는 두 선수는 전북전을 맞아 자연스레 주목을 받았고' 뛰어난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초반 0-2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강승조는 공격적으로 나섰고' 두 차례의 골 장면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후반 20분 강승조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에 맞고 나오자 안성빈이 가볍게 차 넣었다. 후반 40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시도한 직접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김지웅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차 넣었다.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강승조가 만들어낸 득점이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22분 유호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지웅도 좌우를 활발히 오가며 전북의 수비 불안을 가중 시켰다. 강승조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온 볼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것도 집중력을 갖고 문전 쇄도했던 덕분이었다. 경남은 김지웅의 골 덕분에 3-4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끝까지 전북을 압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최진한 감독은 아쉬운 패배 속에도 빛난 이들의 활약에 대해 “강승조는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김지웅은 팀에 늦게 합류해서 적응기간이 필요했는데' 오늘 계기로 다음에 맞붙을 강팀과의 경기에 기용하려고 한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인터풋볼 채태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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