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두관 구단주' 한국의 바르셀로나 제창한 배경은?
인터풋볼 | 2012-06-05VIEW 2187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경남FC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두관 구단주는 지난 5월 31일 200여 경남 지역 기업 CEO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돌렸다. 서한문의 내용은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경남도민들의 자긍심을 강조하며 구단 존속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두관 구단주의 서한문은 “땀과 열정으로 경남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선도해 도민 살림의 근간을 이룬 도내 기업 CEO 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경남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가피하게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구단의 공세에 팀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현재 처한 상황을 가감 없이 전했다. 또한 “창단 이후 유소년축구 육성과 학교폭력 예방으로 축구를 초월해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구단의 사회 공헌 효과를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FC 바르셀로나가 시민들과 지역기업들이 열정과 정성으로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경남이 한국의 바르셀로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랐다. 경남FC는 도민구단으로 연간 100억원을 웃도는 운영비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재정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2008년 이후 메인 스폰서인 STX를 제외한 나머지 후원사들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며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 시즌권 판매와 선수단 마케팅' 광고 수입 등으로 재정확충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STX가 최근 해외조선 시장 침체로 오랫동안 의지할 수 없다. 김두관 구단주가 재정확충을 위해서 도민 기업들에게 간절히 호소한 이유다. 인터풋볼 한재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