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의 9점’ 윤일록' 만점 향한 과제는?
인터풋볼 | 2012-05-21VIEW 2277
“윤일록이 잘했다. 10점 만점의 9점이다.” 성남전을 마친 뒤 윤일록의 플레이에 대한 경남FC 최진한 감독의 평가였다. 경남은 20일 성남과의 K리그 13라운드에서 까이끼' 조재철의 연속골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무승(1무 4패) 뒤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득점을 올린 까이끼' 조재철이었다. 그러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쉼 없이 뛰어다닌 윤일록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경남 공격의 시발점으로 성남 수비를 흔들고 까이끼' 조르단에게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날 윤일록의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하나 있었다. 바로 문전에서의 득점력이었다. 상대 수비를 뚫고 기회를 잡았지만' 정확한 슈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모습에 최진한 감독과 팬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최진한 감독이 만점을 주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최진한 감독은 “찬스가 났을 때 득점했다면 만점이다. 윤일록이 앞으로 갖춰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윤일록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득점이 올리지 못하는 것에 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듯했다. “개막전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속상하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20세의 어린 선수이기에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듯했다. 하지만 윤일록은 부담을 이겨내려고 노력 중이었다. “마지막 찬스가 났을 때 집중하고 몸에 익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더 많은 훈련에서 해답을 찾았다. 또한 그는 이것이 해결돼야 원하는 런던 올림픽 출전에도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고 보았다. 윤일록은 지난해 U-20 월드컵 이후 올림픽대표팀 공격진에 가세했다. 아직 자리를 확실히 잡지 못했기에 K리그에서의 활약이 런던으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그는 “팀에서 잘해야 올림픽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며 K리그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이 있어 내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편하게 팀 플레이에 집중하니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현재에 충실하면 원하는 올림픽 출전도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풋볼 김성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