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인한의 무회전 프리킥…경남의 新무기 될까?

인터풋볼 | 2012-04-25VIEW 2396

경남FC 김인한(24)의 무회전 프리킥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

 

김인한이 지난 21일 수원전에서 무회전 킥을 선보였다. 전반 22분 골문 정면 약 30미터 거리의 프리킥에서 오른발로 직접 슈팅한 볼은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며 골문을 향했고정성룡이 가까스로 펀칭하며 막아냈다. 득점이 되진 않았지만 정성룡이 화들짝 놀랐을 만큼 위력적인 킥이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김인한의 프리킥 장면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였다.

 

무회전 킥은 인스텝으로 볼의 정중앙을 강하게 밀어 차는 기술이다. 세계 축구계의 최신 트렌드로 야구의 너클볼과 비슷하게 마구 흔들리며 예측할 수 없는 궤적으로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든다. 브라질 출신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를 시작으로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피를로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회전 킥이 유명하다.

 

주목할만한 점은 김인한의 무회전 킥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매 경기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가 발생하면 각도와 거리를 가리지 않고 무회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최진한 감독은김인한은 평소 훈련에서 중장거리 프리킥을 연습한다. 인천전과 수원전에서의 무회전 슈팅 장면은 특히 아까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트피스는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득점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프리킥에서 직접 골을 노릴 수 있는 유능한 키커가 있다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예행연습을 마친 김인한의 무회전 킥이 제주서울성남포항 등 강팀과의 일정을 앞둔 경남에 결정적인 세트피스 득점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인터풋볼 채태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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