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이 올림픽팀에서 복귀했지만 경남의 무승 탈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남FC가 강원FC의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6경기 째 무승(2무4패)을 기록했다. 경남은 24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과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남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남은 조르단' 호니' 김인한의 공격 삼각편대 뒤에 윤일록' 윤빛가람까지 포진시키며 다득점을 노리는 전형으로 나섰다. 강원은 박태웅' 이우혁 등을 중원에 포진시켜 압박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맞섰다.
▲ 소득없는 공방전 전반전은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경남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슈팅이 모두 빗나가거나 강원 수비벽에 막혔다.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 장면도 나왔지만 강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윤빛가람의 프리킥과 호니의 슛으로 연달아 공격을 연 경남은 2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강승조의 긴 패스가 오른쪽 측면의 호니에게 전달됐고' 호니는 문전까지 올라간 뒤 뒤에서 쇄도한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윤빛가람의 다이렉트 슛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경남의 파상 공세가 계속됐다. 곧바로 이어진 김인한의 슈팅은 하늘로 높이 떴다. 30분'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키퍼 유현에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호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나는 볼이었다. 경남의 공격과 강원의 수비가 팽팽하게 맞부딪히면서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경남 파상공세' 무위에 그쳐 후반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계속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지만 마무리가 약했다. 후반 2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호니의 헤딩슛으로 연결되고' 5분에는 윤빛가람의 스루패스에 윤일록의 돌파가 이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모두 골대 밖으로 나가는 볼이었다. 강원은 후반 초반 서동현이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한 것 외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만 수비가 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남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경남의 최진한 감독은 서상민 정대선 모나또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강원의 수비벽을 넘기 어려웠다. 강원은 박우현이 경기 중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더 강한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막바지 경남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지만 끝내 홈팬들에게 골을 안기지는 못했다. 양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9월 24일-밀양공설운동장-9'036명) 경남 0 강원 0 *경고: 박우현 정경호(이상 강원) 이경렬 정다훤 조르단(이상 경남) *퇴장: 박우현
▲ 경남 출전선수(4-1-2-3) 김병지(GK)- 박재홍(48’ 정대선)' 이경렬' 루크' 정다훤- 강승조- 윤빛가람' 윤일록- 김인한(76’ 모나또)' 호니(HT 서상민)' 조르단/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최영준' 김주영' 이효균
▲ 강원 출전선수(4-4-2) 유현(GK) – 박상진' 곽광선' 박우현' 이상돈(48’ 오재석) – 백종환' 박태웅' 이우혁(80’ 권순형)' 정경호 – 김영후(64’ 정성민)' 서동현 / 감독: 김상호 *벤치잔류 : 김근배(GK)' 김진환' 하정헌' 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