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10-04VIEW 1943
한국 U-19 대표팀이 6년 만의 아시아 축구 정상 탈환을 위해 쾌조의 출발선을 끊었다. 경남 FC의 이재명과 경남 U-18 클럽인 진주고 소속의 윤일록은 제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4일 오후 중국 지보 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이란과의 D조 첫 경기에서 지동원(전남)' 정승용(서울)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재명은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해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다. 후반 18분 백성동(연세대)와 교체되 운동장을 밟은 중앙 미드필더 윤일록은 경기 종료 시점까지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이란의 공세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분 가리비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3분 뒤에는 사데기안의 크로스를 수비수 시라지가 다이빙 헤딩슛했다.
두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6분 김경중(고려대)이 골대 왼쪽에서 날린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경중' 백성동의 좌우 측면 공격이 살아났고 전반 16분에는 정승용이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38분 고대하던 선제골이 지동원의 발에서 나왔다. 이재명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것이 구다르지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이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상승세의 분위기를 탔고 지동원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지동원은 후반 6분 권진영의 장거리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슛하며 수비를 흔들었고 3분 뒤 김영욱(전남)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문전 쇄도한 정승용이 오른발에 맞추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골 뒤진 이란은 후반 11분 알리레자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수 차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한국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한 침착한 수비로 이란의 공세를 넘겼다.
만회골을 노리는 이란의 공세를 적절히 차단한 한국은 후반 33분 정승용이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문전에서 받으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컨트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짓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김영욱' 정승용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0분에는 정승용의 크로스를 김경중이 헤딩슛으로 이어갔다. 비록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지만 한국은 2-0으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