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10-03VIEW 1811
경남 FC가 제주 원정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루시오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지만 김은중(2골)과 산토스를 앞세워 추격해온 제주의 기세를 피하지 못했다.
경남은 선두 제주와의 정면대결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제자리 걸음했다. 승점 42로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4위 성남(승점41)과 5위 울산(승점 41)의 위협에 갈 길이 바빠졌다.
윤빛가람과 루시오의 연속골' 경남의 파상공세 팽팽했던 0의 흐름을 깨트린 주인공은 경남의 윤빛가람이었다. 전반 12분 안상현이 내준 패스를 이어받은 윤빛가람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각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16분 제주 홍정호의 프리킥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김병지가 손끝으로 막아냈다.
위기 후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경남은 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후방에서 길게 내준 볼을 루시오가 캐치한 후 상대수비수 강민혁과 홍정호를 차례로 따돌리고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은중-산토스 연속골…경기는 원점으로 기쁨도 잠시. 제주의 거센 반격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김은중이 상대 수비수와의 볼 경합 도중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김은중은 가볍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제주는 10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산토스가 아크 중앙에서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통한의 역전골 허용 경남은 후반 10분 안상현 대신 김진현을 투입하며 새로운 실마리를 찾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김은중에게 또 한번 왼발슛으로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마음이 급해진 경남은 후반 14분 김동찬을 빼고 김인한을 투입하며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했다. 후반 20분 김인한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6분에도 루시오가 단독 슈팅 찬스를 얻었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2010년 10월 3일 - 제주종합경기장 - 13'594명) 제주 3(김은중 21' 56' 산토스 31) 경남 2(윤빛가람 12' 루시오 17) * 경고 : - * 퇴장 : - ▲ 제주 출전선수 명단(4-2-3-1) 김호준(GK) - 이상호' 강민혁' 홍정호' 마철준 - 박현범' 구자철 - 김영신(68 이상협)' 산토스(74 오승범)' 이현호(HT 네코) - 김은중/ 감독 : 박경훈 * 대기명단 : 한동진(GK)' 고메스' 김명환' 김인호 ▲ 경남 출전선수 명단(4-3-3) 김병지(GK) - 김영우(69 서상민)' 이지남' 박종윤' 김주영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 김동찬(59 김인한)' 루시오' 안상현(55 김진현) / 감독대행 : 김귀화 * 대기명단 : 이정래(GK)' 김종수' 까밀로' 전준형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