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7골 7도움’ 윤빛가람' 신인상 사실상 예약?

관리자 | 2010-09-27VIEW 1811

올 시즌 최고의 영건을 향해 치열하게 전개됐던 경합이 사실상 단독 질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경남 FC의 브레인 윤빛가람(21)이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신인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윤빛가람은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대구 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 시즌 7골 7도움 째를 올렸다. 전반 20분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남(승점 42점)은 윤빛가람의 골에 힘입어 1위 제주(승점 46점)' 2위 서울(승점 43점)와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사실 대구전에서 윤빛가람은 골 장면 외에는 재능을 한껏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 가담 빈도와 킬러 패스의 성공률이 평소보다 떨어졌다. 경기 당일 아침 배에 탈이나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설사를 반복했던 윤빛가람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영양제 링겔에 몸을 의지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윤빛가람은 경기 직전까지 경남 김귀화 감독대행에게 배탈을 비밀로 부치며 출전을 강행했다. 선두권 경쟁이 한창인 경남에 힘을 보태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윤빛가람은 중요 순간 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이로써 윤빛가람은 올 시즌 신인상에 도전을 내밀었던 신예들 중 팀 공헌도와 개인 공격 포인트 모두에서 앞서게 됐다. 경합을 펼치던 지동원은 부상이 아닌 시즌 아웃으로 포인트 쌓기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19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아 청소년대회(10/3~10/17)를 소화해야 하는 지동원은 아시안게임(11/12~11/27)까지 뛰어야 한다. 향후 전남 소속으로 K리그를 누빌 경기가 한 손으로 헤아려도 충분하다.
대구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던 황일수(25경기 3골 5도움)는 부상을 당해 향후 원활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인천의 남준재(20경기 3골 2도움)는 주전 도약이라는 1차 과제가 남아있고' 그나마 팀 동료인 김인한(15경기 6골 1도움)이 윤빛가람을 위협할 존재다. 경남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김인한이 극적 뒤집기를 할 수도 있다.
제주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홍정호는 지동원과 같은 고민에 빠져있다. 아시안게임에 뛰게 되어 신인상 선정의 집중 조명이 쏟아질 11월 중순에는 K리그에서 활약할 수 없다.
당사자의 열망도 신인상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윤빛가람은 대구전 이후 “(지)동원이가 청소년대회와 아시안게임으로 빠지게 되니 공격 포인트를 더욱 쌓아 신인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 K리그 23라운드 현재 주요 신인 선수 기록
경남 윤빛가람 25경기 7골 7도움 전남 지동원 24경기 8골 4도움 경남 김인한 15경기 6골 1도움 대구 황일수 25경기 3골 5도움 인천 남준재 20경기 3골 2도움 대전 이현웅 23경기 2골 1도움 제주 홍정호 15경기 1골 1도움 울산 정대선 18경기 1골 1도움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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