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정우vs윤빛가람' 태극전사 조타수 맞대결

관리자 | 2010-08-27VIEW 1603

한국 대표팀의 신구 조타수가 첫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 상무의 김정우(28)와 경남 FC의 윤빛가람(20)이 그 주인공들이다.

 

광주와 경남은 오는 28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를 펼친다. 김정우와 윤빛가람은 서로 간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상대할 기회가 있었지만 김정우가 군사훈련으로 제외돼 대결이 무산됐다.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끝났다.

 

▲ 경험의 김정우-상승세의 윤빛가람

 

관록은 K리그 8년차인 김정우가 당연히 앞서 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력으로 활약한 김정우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의 허리 싸움에서 뒤지지 않았다. 김정우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 ‘캐스트롤’이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클럽 경력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김정우는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그해 K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2년 뒤에는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2008년 성남 이적 후에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윤빛가람이 우세다. 경남의 선두 등극에 제일가는 힘을 실었고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동원(전남)과 함께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반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김정우는 실전 감각이 떨어져있다. 지난 17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복귀했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또 윤빛가람은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셀틱)과 짝을 맞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경기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 피할 수 없는 맞대결...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은 누구에게?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당시 경기에서 윤빛가람이 김정우 대신 나섰다는 것.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윤빛가람을 선발로 내보낸 것은 김정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틀 간 훈련하면서 윤빛가람이 김정우의 공백을 메울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김정우와 윤빛가람은 향후 대표팀에서 경쟁구도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나이지리아전에는 윤빛가람 홀로 대표팀에 포함됐지만' 다음달 7일 이란전에서는 군사훈련을 마친 김정우와 동시에 발탁될 확률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김정우와 윤빛가람은 수차례 맞부딪칠 전망이다. 모두 공수 양면을 오가는 행동반경을 보이는 까닭이다. 다만 가지고 있는 재능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경남의 김귀화 감독대행은 “두 선수의 색깔이 약간 다르다”며 “김정우는 공수간 연결고리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여러모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유형이다. 윤빛가람은 보다 더 공격적이다. 골 결정력을 갖췄고 전방에 위협적인 킬링패스를 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김정우(광주 상무)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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